메뉴 건너뛰기


가슴이 뻐근합니다.

arhat2005.07.12 20:38조회 수 167댓글 0

    • 글자 크기


대회 나가셔서 사고난거 아닌거 아시면서..

할말이 없네요..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강촌대회 참가하고 집에와보니
>
>갑자기 장인어른되실분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
>빨리 오라고요.빨리......침착하신 목소리로 그렇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
>그리고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검정양복도 같이 챙겨오라고 하더군요.
>
>제 여자친구가 사고로 혼수상태에 있다고 하더군요.
>
>정말 정신없이 대전으로 내려갔습니다.
>
>정신없이 도착을 하고 병원에 누워 있는 그친구를 보았습니다.
>
>제게 말한마디 못하고 저를 한번 쳐다보지도 못하고 얼마뒤
>
>떠났습니다.
>
>그친구 아버지께서 한사코 있겠다는 저를 거의 강제로 서울로 올라 보냈습니다.
>
>산사람은 살아야 하고 죽은 사람은 빨리 잊으라고요.죽은사람은 자기가슴에
>
>묻을테니 내가슴속에 있는 그친구를 빨리 지우라고 하시면서요.
>
>지금 집에 왔습니다.
>
>아무생각도 안들고 아무것도 하시못하겠습니다.
>
>전 눈물도 없는것 같습니다.단지 가슴이 뻐근합니다.
>
>정말 뻐근합니다.
>
>제가 강촌을 안가고 그친구랑 보냈으면 사고가 안났을텐데....
>
>제가 잘못입니다.
>
>정말 이젠 ......당분간 먼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
>그친구의 기억이  가물가물 해질무렵 돌아오고 싶습니다.
>
>
>
>
>


    • 글자 크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靑竹) 왼쪽분 몸매는 착하신데.. (by 뽀인트)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069
37037 고인의 명복을 빌며... Biking 2005.07.12 175
37036 위로의 마음 전합니다. durrl 2005.07.12 208
3703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murTiger 2005.07.12 190
37034 가슴이 뻐근합니다. wildone 2005.07.12 140
37033 가슴이 뻐근합니다. 솔개바람 2005.07.12 148
37032 ▶◀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야문MTB스토어 2005.07.12 281
37031 업힐, 다운힐을 하고 싶네요. 靑竹 2005.07.12 158
37030 홀릭님 혹은 여타 운영자님꼐 질문....왜 자유게시판에 리플기능이.. 자전차 2005.07.12 174
370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靑竹 2005.07.12 143
가슴이 뻐근합니다. arhat 2005.07.12 167
37027 왼쪽분 몸매는 착하신데.. 뽀인트 2005.07.12 240
37026 오늘 아침 영정사진속 주인공이... pigmtb 2005.07.12 1392
3702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샤인 2005.07.12 168
370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듀랑고 2005.07.12 170
37023 슬픈일입니다.. sevenonemt 2005.07.12 486
37022 올려주시는 수고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까꿍 2005.07.12 168
3702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둑이 도령 2005.07.12 151
37020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 _) mir1008 2005.07.12 166
37019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발바리 2005.07.12 143
37018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삭 2005.07.12 259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