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 _)

mir10082005.07.12 21:30조회 수 166댓글 0

    • 글자 크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강촌대회 참가하고 집에와보니
>
>갑자기 장인어른되실분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
>빨리 오라고요.빨리......침착하신 목소리로 그렇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
>그리고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검정양복도 같이 챙겨오라고 하더군요.
>
>제 여자친구가 사고로 혼수상태에 있다고 하더군요.
>
>정말 정신없이 대전으로 내려갔습니다.
>
>정신없이 도착을 하고 병원에 누워 있는 그친구를 보았습니다.
>
>제게 말한마디 못하고 저를 한번 쳐다보지도 못하고 얼마뒤
>
>떠났습니다.
>
>그친구 아버지께서 한사코 있겠다는 저를 거의 강제로 서울로 올라 보냈습니다.
>
>산사람은 살아야 하고 죽은 사람은 빨리 잊으라고요.죽은사람은 자기가슴에
>
>묻을테니 내가슴속에 있는 그친구를 빨리 지우라고 하시면서요.
>
>지금 집에 왔습니다.
>
>아무생각도 안들고 아무것도 하시못하겠습니다.
>
>전 눈물도 없는것 같습니다.단지 가슴이 뻐근합니다.
>
>정말 뻐근합니다.
>
>제가 강촌을 안가고 그친구랑 보냈으면 사고가 안났을텐데....
>
>제가 잘못입니다.
>
>정말 이젠 ......당분간 먼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
>그친구의 기억이  가물가물 해질무렵 돌아오고 싶습니다.
>
>
>
>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78
91739 아 하구싶다............진짜.. ........ 2002.03.08 145
91738 [한없이 분노중...]식당 주인이 자전거를 내 던져버리다. jodak47 2004.08.07 273
91737 저도 하나 부탁드릴께요. ........ 2002.03.12 182
91736 아웅....안밑쉽니당.... treky 2004.08.10 191
91735 아무리 봐도... ........ 2002.03.15 154
91734 링크는 모르구요~ 다음에서 기사봤어요~^^;;(냉무) 희빈 2004.08.13 140
91733 너무 고급기종을 찾으니 그럴수밖에요... ........ 2002.03.18 179
91732 잔차가 이기리라 생각되는데... CaptainSlow 2004.08.16 437
91731 제 생각은... ........ 2002.03.21 276
91730 원상아~~~ 살살폭주 2004.08.19 240
91729 ㅋㅋㅋ 저의 번개에 오면.. ........ 2002.03.25 167
91728 큰 기대를 할수록 실망도 크다잖아요^^ ohrange 2004.08.22 368
91727 Re: 녹화 해긴했는데.. ........ 2002.03.28 174
91726 타야와 장미 가시 junmakss 2004.08.25 519
91725 Re: 산초님은 모에요 ........ 2002.04.01 144
91724 거의 다 버텼네... 뽀스 2004.08.29 309
91723 8만8천 이것도 비싸 보이는데.. ........ 2002.04.04 165
91722 중랑천 자전거도로에서 과속은 위험 ryukb 2004.09.01 375
91721 Re: 저는.. ........ 2002.04.09 164
91720 standover는 무엇을 말하나요? wjnam 2004.09.03 274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