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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자전거를 탔습니다

drmash2005.07.12 21:55조회 수 44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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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고 어머니와 새로만든 청계천변과 살고지다리근처를 다녀왔습니다.
청계천의 변화와 살고지다리근처의 변화를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싶었죠.
어머니는 12인치 미니벨로를 타고 전 철티비를 끌고 나섰습니다.
어머니보다 훌쩍커버린제모습과 어머니의 모습이 그대로 자전거에 비추어져 보였습니다.
작년 가을에는 갈대만 무성하던곳이 이제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해있었습니다.
한양대뒤의 자동차극장을 지나서 국궁장을 지나 약수역까지 다녀왔습니다.
조금은 힘들었겟지만 즐거워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저도 즐거웠습니다.
내리시다가 잠깐 넘어지셔서 팔꿈치를 다치신거 말고는 별사고없이 다녀왓습니다.
아직은 자전거에 익숙하지 않으셔서요.
자전거를 함께 타는 여자친구도 좋지만 어머니와 함께하는 자전거 나들이...어때요?
간만에 아들노릇 한거같아 기분이 좋네요.

어머니 씻고 나오시면 상처난곳에 약발라드려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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