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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닥 발 당구기

Tomac2005.07.13 12:07조회 수 5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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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중고딩 때부터 자전걸 좋아했음다.
고딩 때는 용돈을 모아서 거의 30마논가까이하는 싸이클을 사서 타구 돌아댕겼음다. 당시 즐기던 코슨 집에서 임진각 찍구오기. 대략 왕복 100키로 정도였음다 ㅡ.ㅡ V

한 10년이상 안장에두 못올라보다가

장가가구 장인어른께서 선물받으신 입문용급쯤 되는 자전걸 하사해주셨음다. 어찌나 좋았던지 ㅋㅋㅋ. 그넘 타구 고수부지 쏘댕기고 출퇴근도하고...  
역쉬 출퇴근을 했더니 도난에 부작용이...  T^T

너무 아쉬워서 쪼금 더 좋은 넘을 사야겠다고 맘먹고 당시 거주지에서 가깝던 올림픽 공원 부근 Kexxx에 갔음다.
"잔거 줌 보러왔음다"
점원 척하니 쌩초짜임을 간파하고 "어데 쓰시려구요?"
"그냥 쫌 타구 댕길려구...(우물쭈물)"
주악 보여주는데 지대로된 산악 잔거를 첨 보는 저로써는 눈돌아가더군요. 가격두... 대략 젤쌌던게 거의 100마논 T^T
눈버리구 가격에 좌절하고...

당시 일용잡직이었던 신분으로 100마논찌리 잔거는 마눌님께 말이 떨어지지 않았음다.

어언 일년여가 흐르고
셤공부 열쒸미 하던 중 어쩌다 왈바 이베이 이런 걸 알아버리고 말았음다.
마눌이 아들 델구 잠시 멀리 가있던 중 이베이에서 Tomac Buckshot 00을 지르는 사고를 쳤음다 ㅡ,.ㅡ  선순데 새걸 스폰받아서 처분한다나...
한달여를 기다려 손에 들어오고
마눌님이 귀국하셔서 "얼마줬어요"
"xxx마논"  
... 마눌님께서 말씀이 없으시더군요  ㅠ.ㅠ

이렇게해서 너무 쉽게 이바닥에 잔거가격을 마눌님이 알아버렸음다  T^T

처음에 지르기가 어렵지 한 번 발담그고 산뽕에 중독되니 잔거가격은 별로 눈에 잘 안들어오더군요. 오로지 맘에드는 잔거를 위해 용맹정진.

그리하야 3년 반만에 6대를....
이직도 이베이 뒤지기는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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