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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입문하시지요

sins722005.07.15 04:47조회 수 28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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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욕망을 초월한듯한.....
비싼자전거가 성능만 좋아서 자기만족일분일까요?
그 사마노 분도 다 자기 자랑하는데
왜 같이 하면 안되죠?

>이글을 읽으니 두분다 씁쓸해 지는군요.
>
>등급이라는것에도 관심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다른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나
>
>보군요.
>
>글내용을 보면 등급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등급을 인정하는 것같아
>
>결국 트랙을 타던분이나 글을 쓰신분이나 같은입장인것 같군요.
>
>자랑을 자랑으로 그냥 받아주면 되지 꼭 속으로 그렇게까지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
>속마음이 그랬다면, 차라리 진짜생각을 그분께 말씀하시지 그랬나요...
>
>오히려 자기보다 알지도 못하고 자기보다 낮은등급가지고, 자기앞에서 까부는꼴이
>
>우수워 보여서 쓴글 같습니다. 오히려 등급에 대한 살벌함이 더느껴지는 글이군요.
>
>등급이요? 그럼요 실제로 존재하죠. 어찌존재하지 않겠습니까....
>
>이미 트랙에 8500, xtr을 알고부터 이미 등급은 시작된겁니다.
>
>스스로는 등급에 틀에서  이것저것 계속 바꾸어가면서, 그위에 선상에 서서
>
>"자전거에 등급이 어디있나? 잘타면되지, 무슨 등급을 따질까?" 라는것은
>
>가식적인 말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
>없는사람입장에서 바라본 제3자의 입자에선 두분다 똑같이 등급의 틀에서 얘기를
>
>하고있는것 뿐입니다.
>
>제말은 결국 누가 누굴 뭐라고 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좀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드렸으면 합니다.
>
>있는 등급을 없다면 부정할순 없는겁니다.
>
>좋은거 사서 좋은거 타고다니면 자랑할만하지 왜그렇습니까?
>
>바꾸서 얘기하기면 그분은 그전에 낮은등급에 대한 보상심리 일수도 있고
>
>그전에 등급때문에 소외당한 충격이 있었나보죠...
>
>오히려 잘못된 부분을 보았다면,
>
>"자전거는 좋으신데, 이부분이 조금 잘못되었는데, 이부분을 손보면 더좋은 자전거가
>
>될겁니다. 제가 한번 볼까요?," 라면  오히려 그분에게 더 큰 조언이 되지 않았을까요?
>
>어쨋든 글쓰신 분깨는 절대 감정없구요.
>
>다만 있는그대로 생각하고 자전거 타면 좋겟다는 생각에 써봤습니다.
>
>
>ps 트랙 8500에 xtr이면 정말 좋은 자전거군요..
>
>좋은것을 좋다고 하고 좋지않은것을 좋지않다고 말하는것이 등급이 없는거라고
>
>생각합니다.
>
>좋지않은것을 좋다고 말할때 이미 등급은 매겨져 있는겁니다.
>
>
>
>
>>
>>장마가 오니 통 자전거를 못탔습니다. 어찌 주말만 되면 비가 오는 건지...
>>여친에게 선물로 자전거 하나 사주고
>>종종 같이 타고 다닙니다. 그러다보니
>>산을 타는 시간이 줄고 (여친은 산을 겁냅니다.)
>>외려 위험한 한강 도로를 그것도 주말 북적이는 시간에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강에서 속력 내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 어디있습니까.
>>여친에게 유산소 운동 시키는 셈치고 설렁설렁 탑니다...
>>복장은 물론 자유복에 클릿만 끼고서.
>>하지만 한강에서 속력 내는 친구들이 어찌나 많던지.
>>위험하게 다니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프고 불안합디다.
>>
>>
>>이번주 주말이었던가.
>>여친이랑 자전거를 같이 타고 한강에 나갔습니다.
>>사람 많은 길이기에 멀리는 못가고
>>행주대교에서 서강대교, 건너서 신촌에서 밥먹고 다시 행주대교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설렁설렁 타다가 잠시 쉬려고 벤치에 앉았는데
>>한무리의 아저씨들에 나름대로 복장 갖추고 우르르 오시더군요.
>>그러더니 몰려 왁자지껄 자전거 품평회를 하는 겁니다.
>>대충 보니까 켄*이나 *렉, 코* 등을 타시는 분들이시던데...
>>제 자전거와 여친 자전거를 보시더니 한분이 와서 아는 척을 합니다.
>>참고로 여친 자전거는 데오레급 여성용 자전거 (한양에서 구입)입니다.
>>
>>
>>그분- (여친 자전거를 보더니)어 산악자전거네
>>나 - 네에..
>>그분 - 이거 뭐야 데오레급이잖아 입문용인가봐요
>>나 - 네 여자친구 입문시키는 중입니다.
>>그분 - (내 잔차 슬깃 보더니) 이건 생활자전건가?
>>나 - (흠칫 놀라며) 네? 아닌데요
>>그분 - 그래, 이건 무슨 급인데?(슬슬 말을 놓습니다.)
>>나 - (의아해하며)이건 급같은 거 없는 자전거인데요
>>그분 - 무슨 소리야, 이사람아 산악자전거에는 등급이 있어.
>>
>>그러시더니 자기 자전거를 끌고 오시는 겁니다.
>>보니까 트* 8500 04년 식에 FULL XTR이더군요.
>>유심히 보니 뒷드레일러 세팅도 엉망이고
>>핸들바도 약간 틀어져있고 기어비도 체인 크로스 상태였습니다.
>>한마디로 자전거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겉멋 라이더셨던 거죠.
>>
>>그분 - 이게 XTR급 자전거야. 산악자전거에서 제일 높은 등급이지.
>>나 - 아 네 그렇군요..
>>
>>
>>더군다나 그분은 시마노등급주의자였습니다. 자전거의 가치는 등급과 네임밸류와 XTR에서 나온다고 믿는 분이신 거죠. 허허
>>
>>
>>그러면서 자기 자전거 자랑을 하시던데..
>>물론 *렉 8500이 좋은 프레임이고 시마노의 XTR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자기 자전거가 최고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약간 화가 나더라구요.
>>
>>그분 -  (내 자전거를 보시더니) 이건 샥이 뭐지?
>>나 - 네 락샥 시드라는 샥입니다.
>>그분 - (놀랐다는 듯이) 어? 시드? 시드라고 안써있는데.
>>나 - 네 제 입맛에 맞게 새로 도색하고 데칼을 붙였거든요.
>>그분 - 어 그래. 샥은 좋네. 이거 크랭크는 뭐지?
>>나 - 네 E-BONES W 라는 건데요. EXTRALITE라는 회사에서 나온거에요.
>>그분 - 그래.. ? 첨들어보는데. 그거 좋은가?
>>나 - 네 써보니 참 좋더라구요.
>>그분 - 근데 크랭크는 좀 비싸도 역시 XTR을 써야해. 보니까. 시마노 XTR이 일체형이라서 가볍고 잘나가거든. 가격이 좀 비싸. 이게 한 30만원 정도 하던가... 내 자전거가 말야. 완성차로 한 250만원 정도에 산거거든. 원랜 더 비싸 어쩌구 저쩌구.....
>>
>>이쯤되자 저도 슬슬 화가 나더군요.
>>
>>
>>나 - 저어.. 크랭크 제것도 일체형인데요. 우리나라에 4개밖에 없는 하이엔드 제품입니다. 무게도 xtr보다 훨씬 더 가볍구요. 정밀성도 더 뛰어나요. 자전거도 아저씨 자전거보다 제께 두배 정도 더 비쌀걸요. 그리고 아저씨 자전거 세팅이나 하고 다니세요. 도로만 타지 말고 산에도 좀 다니시구요. 자전거가 울잖아요.
>>
>>
>>라고 쏘아붙이려다가
>>그냥 참고 허허 웃으며 왔습니다.
>>한강에는 왜이리 시마노주의자들이 많은지 원.
>>자전거의 등급을 매기려는 사람들이 많은지.
>>자전거라는게 자신이 욕망하는대로 가치를 부여하고 그만큼 가격도 비싸지는 걸 인정합니다만
>>가격을 들이밀어서 제 자전거의 가치를 판가름하려는 시도가 참 밉습니다.
>>  
>>
>>
>>
>
>>
>>장마가 오니 통 자전거를 못탔습니다. 어찌 주말만 되면 비가 오는 건지...
>>여친에게 선물로 자전거 하나 사주고
>>종종 같이 타고 다닙니다. 그러다보니
>>산을 타는 시간이 줄고 (여친은 산을 겁냅니다.)
>>외려 위험한 한강 도로를 그것도 주말 북적이는 시간에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강에서 속력 내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 어디있습니까.
>>여친에게 유산소 운동 시키는 셈치고 설렁설렁 탑니다...
>>복장은 물론 자유복에 클릿만 끼고서.
>>하지만 한강에서 속력 내는 친구들이 어찌나 많던지.
>>위험하게 다니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프고 불안합디다.
>>
>>
>>이번주 주말이었던가.
>>여친이랑 자전거를 같이 타고 한강에 나갔습니다.
>>사람 많은 길이기에 멀리는 못가고
>>행주대교에서 서강대교, 건너서 신촌에서 밥먹고 다시 행주대교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설렁설렁 타다가 잠시 쉬려고 벤치에 앉았는데
>>한무리의 아저씨들에 나름대로 복장 갖추고 우르르 오시더군요.
>>그러더니 몰려 왁자지껄 자전거 품평회를 하는 겁니다.
>>대충 보니까 켄*이나 *렉, 코* 등을 타시는 분들이시던데...
>>제 자전거와 여친 자전거를 보시더니 한분이 와서 아는 척을 합니다.
>>참고로 여친 자전거는 데오레급 여성용 자전거 (한양에서 구입)입니다.
>>
>>
>>그분- (여친 자전거를 보더니)어 산악자전거네
>>나 - 네에..
>>그분 - 이거 뭐야 데오레급이잖아 입문용인가봐요
>>나 - 네 여자친구 입문시키는 중입니다.
>>그분 - (내 잔차 슬깃 보더니) 이건 생활자전건가?
>>나 - (흠칫 놀라며) 네? 아닌데요
>>그분 - 그래, 이건 무슨 급인데?(슬슬 말을 놓습니다.)
>>나 - (의아해하며)이건 급같은 거 없는 자전거인데요
>>그분 - 무슨 소리야, 이사람아 산악자전거에는 등급이 있어.
>>
>>그러시더니 자기 자전거를 끌고 오시는 겁니다.
>>보니까 트* 8500 04년 식에 FULL XTR이더군요.
>>유심히 보니 뒷드레일러 세팅도 엉망이고
>>핸들바도 약간 틀어져있고 기어비도 체인 크로스 상태였습니다.
>>한마디로 자전거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겉멋 라이더셨던 거죠.
>>
>>그분 - 이게 XTR급 자전거야. 산악자전거에서 제일 높은 등급이지.
>>나 - 아 네 그렇군요..
>>
>>
>>더군다나 그분은 시마노등급주의자였습니다. 자전거의 가치는 등급과 네임밸류와 XTR에서 나온다고 믿는 분이신 거죠. 허허
>>
>>
>>그러면서 자기 자전거 자랑을 하시던데..
>>물론 *렉 8500이 좋은 프레임이고 시마노의 XTR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자기 자전거가 최고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약간 화가 나더라구요.
>>
>>그분 -  (내 자전거를 보시더니) 이건 샥이 뭐지?
>>나 - 네 락샥 시드라는 샥입니다.
>>그분 - (놀랐다는 듯이) 어? 시드? 시드라고 안써있는데.
>>나 - 네 제 입맛에 맞게 새로 도색하고 데칼을 붙였거든요.
>>그분 - 어 그래. 샥은 좋네. 이거 크랭크는 뭐지?
>>나 - 네 E-BONES W 라는 건데요. EXTRALITE라는 회사에서 나온거에요.
>>그분 - 그래.. ? 첨들어보는데. 그거 좋은가?
>>나 - 네 써보니 참 좋더라구요.
>>그분 - 근데 크랭크는 좀 비싸도 역시 XTR을 써야해. 보니까. 시마노 XTR이 일체형이라서 가볍고 잘나가거든. 가격이 좀 비싸. 이게 한 30만원 정도 하던가... 내 자전거가 말야. 완성차로 한 250만원 정도에 산거거든. 원랜 더 비싸 어쩌구 저쩌구.....
>>
>>이쯤되자 저도 슬슬 화가 나더군요.
>>
>>
>>나 - 저어.. 크랭크 제것도 일체형인데요. 우리나라에 4개밖에 없는 하이엔드 제품입니다. 무게도 xtr보다 훨씬 더 가볍구요. 정밀성도 더 뛰어나요. 자전거도 아저씨 자전거보다 제께 두배 정도 더 비쌀걸요. 그리고 아저씨 자전거 세팅이나 하고 다니세요. 도로만 타지 말고 산에도 좀 다니시구요. 자전거가 울잖아요.
>>
>>
>>라고 쏘아붙이려다가
>>그냥 참고 허허 웃으며 왔습니다.
>>한강에는 왜이리 시마노주의자들이 많은지 원.
>>자전거의 등급을 매기려는 사람들이 많은지.
>>자전거라는게 자신이 욕망하는대로 가치를 부여하고 그만큼 가격도 비싸지는 걸 인정합니다만
>>가격을 들이밀어서 제 자전거의 가치를 판가름하려는 시도가 참 밉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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