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량, 최고가의(아마도) 사양으로 꾸민 내 자전거 앞에서 감히 까부느냐...
>
>한줄 요약을 하자면 뭐 이런 내용인가요? :)
>
>일면식도 없는 분에게 실례를 범하고 싶지 않지만 deucal님의 글에서 느껴지는
>교만함과 우월감이 제 마음을 더 불편하게 만드네요.
>
>deucal님께서 생각하시는 자전거의 가치는 무엇이길래 XTR보다 훨씬 높은 등급(?)
>의 자전거를 꾸미셨는지 궁금합니다.
>
>돈자랑하고 싶어서 타는지 이제 알아가는 초짜가 잘난체 하고 싶어서 껴들었는지
>(무엇이던지 막 알아가는 과정일때 자신의 얕은 지식을 과시못해서 안달이 나는
>시기가 있죠.) 모르겠으나 좀 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바라 보셨으면 합니다.
>
>내자전거 데오레인데 XTR 가진넘이 뭐라 그래서 속상한다... 랑 내자전거 XTR급이랑
>상대도 안되게 좋은건데 알지도 못하는 넘이 아는체 해서 속상한다.. 랑은 좀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뭐 이렇게 받아 들이는 저도 등급에 따른 차별을 두는 것이겠죠? ;)
>
>
첫 줄의 느낌은 강렬하지만...
저도 선생님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간에 넉넉한 마음으로 바라보라는 문구가 글을 쓰게 만드는 군요^^*
어쩌면 그럴 수 있을까요?
저도 그렇게 행동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렇게 행동하고 나서 마음에 남는 찌꺼기들이 여기저기 보이는 것을 보면, 많이 부족함에 민망해집니다.
누군가와 갈등이 있다면 자기도 그 사람 옆에 있는 사람이죠.
넉넉한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그 사람과 갈등도 없을 듯...
자신이 그사람을 포용하는 사람이라서 갈등이 없는 것이지 아니면 내가 그 사람에 휘둘려서 갈등이 없는 것인지는 중요하지 아니 하여야 하는데... 자꾸 이부분에서 찌꺼기가 남는 것 같습니다. 헤헤..
둥글둥글 ^^*
심난한 밤에 몇 자 끄적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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