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 자동차 운전자와 싸웠습니다.

mrksugi2005.07.15 00:49조회 수 1005댓글 0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전 신분도 학생이라서 돈도 별로없고 입문한지 두달밖에 되지 않은 가난한 초보라이더 입

니다. 그동안 없는돈 쪼개가며 클릿달고 속도계달고 하면서 최근에는 동호회에서 공구

하는바람에 폭스져지5만원에 구입했고 바지는 마트가서 쿨맥스 15000원짜리를 샀습죠.

이때까지 나일롱 츄리링에 면티를 입고 라이딩을 했었는데 오늘아침에 모처럼 날씨도

좋겠다 새옷입고 기분좋게 집을 나섰습니다.

집을 나와서 한 1분 탔나?? 아침에 나와서 그런지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그리고

내가 가야할길은 마주편 길이라서 차도에 들어서자 인도와 차도사이(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인도와 주황색선 사이의 공간)를 달리면서 한 50미터 전방에 있는

횡단보도에 갔습니다. (보통 도로주행할때 1차선 도로 가운데를 달림)

버스도 없었고 제가 차다니는데 방해도 안줬습죠.(경적도 안울렸슴) 그런데 횡단

보도에서 신호바뀌길 기다리고있는데 어떤 밴이 한대가 정지선을 넘어오더만 저한테

심한 욕설을 퍼붙더군요.(처음에는 몰랐다가 신호바뀐지 볼려고 고개돌려보니 저한테

욕을 하고있었슴) 물론 창문은 닫은 상태에서 욕을 한지라 뭐라고한지 정확히 모르겠

습니다만 입모양과 표정을 봐서는굉장히 심한 욕설이었습니다.

저도 바로 저의 주종인 "ni gi mi 열여덟" 을 외치면서 한판 싸울태세로 자전거에서 내

리려고 하는데 순간 신호가바뀌면서 가버리더군요.

정말 상당히 기분더럽더군요. 새장갑 새져지 입고 오랜만에 그것도 유니폼입고 처음

라이딩 가는건데 출발한지 1분도 안되어 저런 심한 모욕을 당해서 정말 짜증났습니다.



창문만 열려 있었으면 저의 주특기인 "가래침 뱉고 도망가기" 를 펼쳤을건데..  


    • 글자 크기
장우석님 포항분들에게 빌린 점프 영에 갖다 두었읍니다 (by ........) 허허. 한강에서 만난 시마노주의자!!! (by minjun323)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오늘 자동차 운전자와 싸웠습니다. mrksugi 2005.07.15 1005
36722 허허. 한강에서 만난 시마노주의자!!! minjun323 2005.07.15 381
36721 나도 기쁘네 왕창 2005.07.15 169
36720 [캐논데일]신상품 나오는데로 SHOP AD 란에.. vulcan7 2005.07.15 528
36719 올리신 사진과 부정선수와 관계 없지 않을까요? 레이 2005.07.15 588
36718 언제든 콜입니다 형님...ㅋ 십자수 2005.07.15 162
36717 에너지 김밥 만들기...테스트 완료. ^^ 솔개바람 2005.07.15 286
36716 오늘 자동차 운전자와 싸웠습니다. 솔개바람 2005.07.15 623
36715 올리신 사진과 부정선수와 관계 없지 않을까요? indra099 2005.07.15 480
36714 보름만의 재활 라이딩...쌍코피로 마무리...ㅡ,,ㅡ 벼랑끝 2005.07.15 378
36713 . 갑판사관 2005.07.15 960
36712 쓴소리2 날초~ 2005.07.15 520
36711 넉넉한 마음... 바램 2005.07.15 333
36710 입신의 경지까지... AstroBike 2005.07.15 171
36709 ㅎㅎ 조심하세요 testery 2005.07.15 185
36708 [캐논데일]신상품 나오는데로 SHOP AD 란에.. chendud 2005.07.15 372
36707 아무래도 속은 것 같은데요. mchalo 2005.07.15 513
36706 분명 관게가 있지요 . 이모님 2005.07.15 590
36705 글쓰신 분은 아마.... 푸카키 2005.07.15 575
36704 푸하~~ 병훈형님께서도... 칭찬을 주시니... 십자수 2005.07.15 154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