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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전거 사고... 자전거 조심하면서 탑시다

자전거다2005.07.17 19:24조회 수 87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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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쉬는 토요일이라서 오후에 운동을 하기 위해 죽전 아파트에서 오후 1시 반이 넘어 출발하여 분당에 새로 생긴 탄천 왼쪽의 인라인도로를 타고 모란근방에서 턴하여 시흥동을 거쳐 청계산을 넘어 양재천 서울경계에서 유턴하여 잠실을 거쳐 암사동 자전거도로를 유턴하여 다시 양재천 서울경계에서 또 유턴하여 수서를 거쳐 분당 인라인도로를 타고 집으로 오다가 분당 까치마을 뒤 새에덴교회를 지나려는데(어제 자전거타기 시작하여 106Km 지난 지점) 반대편 왼쪽에서 꼬마들이 전속력으로(어린이 수준으로) 킥보드를 타고 오다가 오른쪽 길가로 천천히 달리고 있는 내 자전거를 갑자기 급좌회전하면서 꽝 받더군요(사고난 시간은 오후 6시경). 그 아기 나이는 네살 정도이고 앞에서 형이 가고 있었고 또 내 앞에는 아저씨가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었기에 달릴 수도 없는 상황... 위험이 예상되어 내가 거의 서는 순간에 들이받으니 아연실색..... 나중에 보니 아이는 크게 다친거 같지는 않은데 얼마나 아플까요. 나중에 엄마 아빠가 달려오고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는 명함과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고 휴대폰을 확인하고 헤어졌습니다.

어제 저녁과 오늘 낮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니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거 같고 단순한 타박상 정도라 하는군요. 어린이들이 무섭다는거야 익히 알고 있는 바이지만 어제같은 경우는 달리는 시한폭탄이라 해야 할거 같더군요. 항상 조심해 타느라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거의 정지한 자전거를 어린 꼬마가 들이받는 거야 거의 불가항력적이더군요.     탄천변에는 보행자도로가 있음에도 자전거나 인라인도로를 걸어다니기를 고집하는 보행자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지요. 저는 자전거로 분당과 죽전에서 서울 삼성동으로 자전거로 통근한지 2년 반이 지난 40대 후반의 회사원이고요. 자전거 통근시작한 후 총주행거리가 3만 7, 8천Km를 달렸는데 이런 자전거 사고는 처음입니다. 정말 아찔했습니다.

자전거 타시는 여러분! 항상 조심하면서 자전거 탑시다. 어린이나 보행자한테는 자전거는 자동차처럼 달리는 흉기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김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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