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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다녀와서...(잔차없이...)

joon13082005.07.19 01:25조회 수 13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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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많은거 보고 느끼고 오셨네요. 제주사람들의 의식구조는 서양선진국사람들과 비슷합니다. 저 역시 고향이고 고등학교까지 서귀포에서 자라다 15년전에 대학오면서 서울생활합니다. 매년 서너번 고향에 가지만 항상 다시살고 싶지만 그곳에서 5일정도 지나면 아주 지겹습니다. 너무 심심해서......

제주 사람들이 여유가 많은편입니다. 여유란게 금전적인 여유가 아닌 마음의 여유입니다. 그곳 사람들은 경쟁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넓은 땅에 사람이 별루 없기 때문이죠. 왠만한 농가엔 땅이 평균 몇천평씩은 다 가지고 있지요. 과수원도 그렇고......대부분 자기 대지위에 자기 집을 짓고 삽니다. 큰돈 필요 없습니다. 이웃끼리 나누어 주기 때문에 먹고 사는거 지장없지요. 참 좋은 나라입니다. 우리 집사람이 매번 놀라죠. 저녁에 대문과 현관문도 잠그지 않고 그냥 지내는거 보고 적응하기 힘들다고 농담 하더라구요ㅣ.

담에 시간 되시면 제주도 일주나 같이 합시다. 옛날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자전거로 일주 했었는데......넘 좋은 추억이었죠. 여름에 텐트안에서 모기와 전쟁을 ......1박2일 동안 죽으라고 자전거 탄 기억있습니다. 삼천리 철티비 하루 5천원에 대여해서.....그당시 5천원이 얼마나 크던지 2박3일계획했다가 첫날 오버페이스하는 바람에 친구들과 5천원 아끼려고 일찍 마무리 했던기억ㅎㅎㅎㅎㅎ. 집에와서 그냥 즉사했어요. 얼마나 철없는 학창시절이었는지....
그때 그경험이 지금 잔차와 친해진 동기 같네요.

담에 시간되시면 제주도 일주나 같이 합시다. 여유있게.....가이드는 지가 할께요.


>여름휴가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2박3일간 제주도의 경치를 감상하며 강한 인상을 받았는데요... 다름 아닌 자전거에 관련된 이야기....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더군요... 서울처럼 인도 반 짤라 놓은 도로가 아닌 차선 하나를 붉게 칠하고 자전거 도로로 사용하게 해 놓았군요...
>자전거를 대여해서 제주투어를 하는 대학생 친구들도 많이 보였구요...
>넓은 도로에 비해 차도 안다니고... 과속이나 신호위반하는 차도 없었습니다. 정말 신호위반하는 차는 대부분 관광객들의 렌트카 였고... 그곳분들은 정말 여유가 있는건지 시민의식이 있는건지 교통법규를 잘 지키시고... 또 잔차도로가 없는 곳에서 잔차가 앞을 막고 가더라도 크락션 한번 울리지 않고 피해가거나 뒤를 쫒아가는등... 부럽더군요... 또 숙소에서 티비를 켜니 제주지역방송에서 나오는 제주도민 자전거 대회등.... 아름다운 경치에 잔차까지 편하게 탈수 있는 저에게는 지상 천국으로 보였습니다^^ 내년에는 잔차를 들고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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