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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니 마누라가 한을 품으면......ㅋㅋㅋ

hwh08192005.07.17 23:54조회 수 83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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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다시한번 마누라의 힘이 대단하다라는것을 느낀 사건입니다.
토요일 퇴근 후 라이딩을 나가려니 집에 아무도 없었던 지라 집의 문을 잠그고는 키를
어디에 둘까 하다가 빌라 현관앞 조그마하게 재활용을 담아두는 박스에 살짝 묻어두고는
즐거운 라이딩을 하고 집에 왔읍니다.  도착 후 재활용 박스에 두었던 키를 다시 챙겨야
한다는 생각은 어디간데 없고 일요일 아침 다시 아침운동으로 라이딩을 다녀왔는데
도착해 보니 집에서 와이프가 대청소를 하고 있더군요....  내심 그랴...  청소는 깨끗이
해야지.... 하면서 오후에는 집에서 영화감상을 하며 저녁시간이 다가오자 저녁은 오랜만에
고기나 좀 구워먹으러 나가지 하며 꽃단장 하고 차키를 찿는순간...
아차...  재활용 박스.....
내정신좀봐... 하며 현관앞으로 다가섰는데 깨끗해진 현관....
"여보...  재활용박스 어딧어?,,,"
"오전에 대청소하면서 버렸는데....."
오마이갓....  저는  순간 와이프에게 화를 버럭내며...
"재활용이래도 정리는 해가면서 버려야지...  거기 차키와 집키...  그리고 사원카드에//.....
오 주여......  빌라앞으로 나가보니 이미 재활용은 누군가 수거해 나가고//.....
와이프는 후뢰쉬하나 들고는 꼭 찿는다라며 뛰어나가고...  저는 자전거 타고 주변에
어르신들 폐지수거하시는 분들 찿는다며 8시부터 10시까지 찿다찿다 포기 하고 집으로
돌아서는데 10시나되서 저멀리서 와이프가 핵핵하며 뛰어오더니 "찿았어.......!!! ㅋㅋㅋ"
도대체 어디서 찿은건지...  자초지정을 물어보니....  주변에 폐지수거하시는 분들을
물어물어 동내 가정집을 찿아다니며 금일 수거한 폐지를 모두뒤진결과 결국은 찿아냈다고
하더군요,.....  감동.....ㅋㅋㅋ 여자로써가 아닌 와이프로서 마누라로써 너무나 대단해보이
더군요,....  한번 마음먹으면 끝까지 찿는다....  재가 바람나서 어디 도망가더라도 마누라는
저를 꼭 찿을것이라는 생각이.....ㅋㅋㅋ  오늘 다시한번 느낀것이지만 와이프...
너무나 대단한 것 같읍니다.  지금은 뛰어다닌다고 지쳤는지 지져 잠이들어있네요,.,,...
여보...  아까 신경질 내서 미안해....  사랑햐......

사진속 주인공의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저의 와이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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