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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일 ㅠㅠ

pride10772005.07.18 23:23조회 수 46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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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요지경 세상이네요^^

>전 4층짜리 조그만 빌라에 사는데요 몇일전 황당한일을
>당해서 참 어의없기도하구 여러분은 이런일 당하지 말라구
>몇자적어봅니다
>
>집에서 컴퓨터로 왈바 장터랑하구있는데 갑자기 벨이
>울리는겁니다
>
>깡따: 누구세요?
>그놈: 네 103호 사는 사람인데요
>깡따: (문열구)무슨일이죠
>그놈: 네 죄송한데요 103호 사는분 조칸데요 제가
>        택시비가 없어서요 8천원만 빌려주실래요
>        이모하구 이모부가 않계시네요
>깡따: (황당해서)네?
>그놈: 죄송합니다
>깡따: 얼굴이 안면이 없는데 뭘 믿고 빌려주죠?
>그놈: 전 아저씨 뵌적있는데요 인사를 않드려서
>        절 못알아 보시나봐요
>        못 믿으시면 않빌려 주셔두 되거든요
>        (제가 이말에 혹해서 순진한건지 제나이두 언
>         30대 중반인데 ㅠㅠㅠ)
>깡따: 그래요 잠깐 기달려요(8천원 갔다줌)
>그놈: 고맙습니다 1시간후 갔다드릴께요
>
>3시간 지나두 연락없길래 1층 내려갔더니 그런놈
>없답니다 젠장 열뻣치더라구요
>솔직히 옷 매무세가 좀 껄렁거려서 의심은 갖지만
>인사성두 밝길래 혹시나하구 빌려줬는데 역시나 더군요
>8천원때문에 별짓을 다하는군요
>요즘 세상 무서워서 모르는 넘들한테는 절대 문열어
>주지 말아야겠습니다
>
>길가다 만나면 절라 패주고 열라 내빼야겠어요
>개값물어주기 싫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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