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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고 싶은 마음.

불암산2005.07.21 03:24조회 수 42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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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치고 싶은 맘....하나로 끝 났으면 참 좋았겠습니다.
계획적으로....오래전부터...제 잔차를 노렸습니다.
30만원 줄테니..훔처오라고.....ㅠ.ㅠ

왈바의 글이나 제가 활동하는 동호회의 글들도...다 모니터 했더군요.
제가 강촌대회 참가하는것도 알고는....
그날 제 잔차 분해했습니다....

단지 타고 싶고, 갖고 싶고, 훔치고 싶었으면.....용서합니다.

그런데..팔아서.......돈을 목적으로..ㅠ.ㅠ

제가.....원래...엄청나게...이해심이 많습니다.
16살 먹은 넘을....송치할때는 그만한..각오가 되었겠지요...

잔차도둑....호기심으로 했다면 용서합니다.
팔기위해 훔쳐가는 확률이 95%라는 거를 운영자는 알아야합니다.

왈바 운영자가 하지 않는 일을 제가....이 불암산이 합니다.
벌주기 위해 하는거는 아닙니다.

죄책감을 가졌으면 해서....이 일을 할겁니다.

왈바에서 안도와 줘도 저는 합니다.

항상 안라.즐라.
>나에게 그렇게 소중했던 물건이니만큼, 아마 그 친구한테도 그만큼이나 훔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겁니다.
>
>나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물건이었다면 아마 그 친구도 훔칠 마음도 나질 않았을겁니다.
>
>자전거는 우리한테 언제부턴가 그렇게 중요한 물건이 되었습니다.
>
>하지만, 우리가 날때부터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지금도 변함없이....살아있는 생명입니다.  
>자전거가 모태인 와일드바이크라는 자전거 사이트에서, 자전거를 외면하는것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자전거는 한낱 물건일 뿐입니다.
>
>반드시 벌해야할것은 벌해야 하겠지만 이를 집행하고 판단하는것은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그리고, 관용으로 베풀어야 할것을 판단하는 능력은 우리 각자의 재산입니다.
>
>저는 자세한 내막을 몰라 판단하지 못하겠습니다.
>
>지금까지 왈바 운영하면서 소위 말하는 빵에 집어넣은 도둑님이 15분정도 됩니다.
>전과 십몇범도 있었습니다. 회계의 소지가 없는....
>
>그리고 학생범의 경우 모두 합의로 유도하였습니다.
>때로는 적은 경우지만, 경찰에 자료를 일부러 누락하여 제공한 경우도 있습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용서했던 그 친구들을 다시 벌해야만하는 상황에 간다면, 그때는 쉽게 용서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
>학생이라는 것, 젊다는것은 무기이자 그 나이에서 가질 수 있는 마지막 특권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다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여지가 너무 많기 때문이죠.
>
>부모될 준비가 안된 성급한 그들의 부모님때문에 맘 상하지 마시고, 딱 그 학생만 보십시요.
>많은 사람들한테 더 큰 상처만 만들것 같다 싶으시면 격리를 주장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용서해주십시요.
>
>물론, 어느것을 선택해도 그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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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관용을 항상 생각합니다. (by 불암산) 바위치기 할겁니다. (by 불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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