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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치고 싶은 마음.

pride10772005.07.21 12:04조회 수 16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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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한낱 물건"이란 말씀은 홀릭님 혼자의 생각이시겠죠^^  "어느것을 선택해도 그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같은 생각입니다 용서가 그 친구의 인생에 있어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더 수렁으로 빠지게 만드는 것일 수도 있읍니다 물론 사회적 가치는 단 한명이라도 구제하는쪽이 일반적이겠지요 저가 불암산님께서 소신대로하시는게 좋다고 말씀드린 것은 당사자가 아니고는 사실 글만보고는 그 상황을 판단하기가 어렵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미 검사에게 보고된 상황일텐데 소년원에가던 풀려나던 빨간줄은 이미 남읍니다 맞읍니다 세상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설령 100살의 인생경험을 가진 분이라할지라도요 당장은 바람직하지 않은 판단일 수도 있겠지만 그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고보니 울 나라는 참 정이 많다는 전통은 여전히 유효한 것 같아 한편 다행이란 생각입니다 그 노무 정때문에...

>나에게 그렇게 소중했던 물건이니만큼, 아마 그 친구한테도 그만큼이나 훔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겁니다.
>
>나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물건이었다면 아마 그 친구도 훔칠 마음도 나질 않았을겁니다.
>
>자전거는 우리한테 언제부턴가 그렇게 중요한 물건이 되었습니다.
>
>하지만, 우리가 날때부터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지금도 변함없이....살아있는 생명입니다.  
>자전거가 모태인 와일드바이크라는 자전거 사이트에서, 자전거를 외면하는것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자전거는 한낱 물건일 뿐입니다.
>
>반드시 벌해야할것은 벌해야 하겠지만 이를 집행하고 판단하는것은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그리고, 관용으로 베풀어야 할것을 판단하는 능력은 우리 각자의 재산입니다.
>
>저는 자세한 내막을 몰라 판단하지 못하겠습니다.
>
>지금까지 왈바 운영하면서 소위 말하는 빵에 집어넣은 도둑님이 15분정도 됩니다.
>전과 십몇범도 있었습니다. 회계의 소지가 없는....
>
>그리고 학생범의 경우 모두 합의로 유도하였습니다.
>때로는 적은 경우지만, 경찰에 자료를 일부러 누락하여 제공한 경우도 있습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용서했던 그 친구들을 다시 벌해야만하는 상황에 간다면, 그때는 쉽게 용서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
>학생이라는 것, 젊다는것은 무기이자 그 나이에서 가질 수 있는 마지막 특권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다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여지가 너무 많기 때문이죠.
>
>부모될 준비가 안된 성급한 그들의 부모님때문에 맘 상하지 마시고, 딱 그 학생만 보십시요.
>많은 사람들한테 더 큰 상처만 만들것 같다 싶으시면 격리를 주장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용서해주십시요.
>
>물론, 어느것을 선택해도 그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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