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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해버리라는 분들.. 그건 아니죠..

frogfinger2005.07.21 09:22조회 수 28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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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이기에.. 아니  사실 어린 나이도 아니죠.
법적으로 미성년일뿐 이미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은 충분히
할수있는 나이입니다.

그럼에도 남의 물건에 손을 댄다는건 대충 합의보고 용서해줘서
끝날일이 아닙니다.
잔차도난.. 언제든 나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잘못한 것에대해 벌을받고 그걸통해 잘못을 뉘우치도록
해야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비뚤어진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잘못을 뉘우치는게 아니라
다음엔 걸리지 말아야지.. 하는 웃기지도 않는 생각을 하겠지만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 볼것도 없는 X레기 같은 인간이겠죠.

얼마전 인터넷 뉴스에 이런 내용이 나왔었죠.
한 학생이 친구를 폭행해서 경찰서에 어머니와 갔었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친구를 폭행했다고 어머니에게 말했지만 막상 경찰서에서
피해자와 대면할때는 폭행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고 하죠.
그 모습에 그 학생의 어머니는 충격을 받았고 경찰서에서 나와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실수를 한다.
다른 것은 다 용서해도 거짓말은 용서할 수 없다.
오늘 너의 모습을 보니 엄마의 마음이 무척 아프다”

이 말에 폭행을 했던 학생은 마음을 다잡고 경찰서로 돌아갔다는 얘기였죠.

아마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겁니다.

진정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도록 하려면 잘못을 덮어버리고
그냥 넘어가는게 아니라 스스로 느끼도록 해야합니다.

많은 분들이 순서를 잘못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용서는 그 다음 입니다.


잔차 도둑 잡으신거 축하드리구요
그 네가지 없는 부모들한테 당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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