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때 일입니다. 저는 그때 도벽기는 없었습니다.
남이 좋은 물건을 가지고있으면 "내 용돈모아서 사야지" 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지 "저걸
훔쳐야지" 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제주위 친구들이 도벽기가 있는놈들이
많았습니다. 그녀석들이 자주 본인집에 놀러왔었는데 정말 불안해서 있을수가 없더군요.
저금통 , 부모님방 서랍 등을 내몰래 뒤지면서 돈을 가져가곤 했습니다. 한번은 아버지 로렉스
시계를 훔쳐간적도 있었는데 제가 시계가 없어졌다는 얘기를 하자 그다음부터 놀러오질 않
더라구요. 당시에는 확실한 증거도 없고 말한다면 잡아땔것이 분명하기때문에 그냥 서서히
연락끊고 지냈는데 대뜸 그녀석들중 한녀석이 저희집에 찾아와서 말하더군요.
그놈들이 부산 모 해수욕장에서 지갑을 자주훔쳤었는데(보통 옷벚어놓고 수영하러가는 피서
객들 노린것임) 처음에는 안걸렸다가 자꾸 상습적으로 하다가 경찰에 걸려서 난리 났다고.
그래서 저한테 하소연을 하는데 말하는게 반성은 커녕 경찰하고 자기가 훔친피해당사자 욕
을 하더이다.. 당시 겉으로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는데 솔직히 속으로는 잘됐다 싶었습니다.
정신좀 차려야죠.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었고 전 신문배달로 번돈으로 생활잔차를 하나 구입
하게되었죠. 그런데 평소에 연락도 않던 한녀석에게 자전거 빌려다라고 전화가 오더군요.
전 싫다고 했습니다. 그녀석들이 남의 물건 빌려가서 곱게 쓰고 제때갖다주는 놈들도 아니고
관리도엉망으로 해서 잃어버릴 위험도 크거니와 잃어버렸다고 구다치고 안돌려줄수도 있
기때문이었죠. 그리고 당시 저한테는 새벽에 악착같이 일어나서 번돈으로 산 소중한 자전거
였습니다. 그런데 대뜸하는말이 "니 두고보자, 내가 니자전거 확 후비갈꺼다" 라고 협박을
하더군요. 아.. 내가 이런녀석하고 한때 친구로 지냈단 말인가..
그리고 몇일후 성당에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역시 자전거를 타고 집앞에 도착했는데 그녀석하
고 얼굴모르는 다른녀석이 자전거를 타고오더군요.
"내 니보다 더좋은 자전거 샀다" 라는 게 아닌 "봐라. 내 니보다 더좋은 자전거 훔쳐왔다" 라
고 자랑을... 그것도 둘다 당시 엠티비 자전거로 보였는데 앞에 후레쉬까지 달리고 하나는 풀
샥 자전거더군요..
이건 한때 제 도둑친구놈들 얘기이고 알바경험담을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대학와서 식당에서 알바를 했는데 버스타고 다니자니 차비가 아까워 좀 먼거리고 더운
여름이었지만 자전거를 타고다녔었습니다. 그런데 저랑 또래인 알바녀석이 새로들어와서
제가 자전거 타고 다니는걸 보자 자기도 자전거로 출퇴근하고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요즘 자전거 얼마안하니 이번에 월급타면 하나 사삐라" 라고 말하니
"그걸 왜사노. 하나 훔쳐차면 되지" 순간 어이상실.. 그리고 훔치지 마라고 조심스레 충고
까지 해주었는데 몇일후 새것은 아니고 중고라기에는 상태가 꽤좋은 자전거를 타고 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니 자전거 샀는가베." 라고 말하니 "아니다. 오다가 주었다" 라고 대뜸 말함..
전 속으로 이런말을 했습니다. "GE새끼.."
남이 좋은 물건을 가지고있으면 "내 용돈모아서 사야지" 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지 "저걸
훔쳐야지" 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제주위 친구들이 도벽기가 있는놈들이
많았습니다. 그녀석들이 자주 본인집에 놀러왔었는데 정말 불안해서 있을수가 없더군요.
저금통 , 부모님방 서랍 등을 내몰래 뒤지면서 돈을 가져가곤 했습니다. 한번은 아버지 로렉스
시계를 훔쳐간적도 있었는데 제가 시계가 없어졌다는 얘기를 하자 그다음부터 놀러오질 않
더라구요. 당시에는 확실한 증거도 없고 말한다면 잡아땔것이 분명하기때문에 그냥 서서히
연락끊고 지냈는데 대뜸 그녀석들중 한녀석이 저희집에 찾아와서 말하더군요.
그놈들이 부산 모 해수욕장에서 지갑을 자주훔쳤었는데(보통 옷벚어놓고 수영하러가는 피서
객들 노린것임) 처음에는 안걸렸다가 자꾸 상습적으로 하다가 경찰에 걸려서 난리 났다고.
그래서 저한테 하소연을 하는데 말하는게 반성은 커녕 경찰하고 자기가 훔친피해당사자 욕
을 하더이다.. 당시 겉으로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는데 솔직히 속으로는 잘됐다 싶었습니다.
정신좀 차려야죠.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었고 전 신문배달로 번돈으로 생활잔차를 하나 구입
하게되었죠. 그런데 평소에 연락도 않던 한녀석에게 자전거 빌려다라고 전화가 오더군요.
전 싫다고 했습니다. 그녀석들이 남의 물건 빌려가서 곱게 쓰고 제때갖다주는 놈들도 아니고
관리도엉망으로 해서 잃어버릴 위험도 크거니와 잃어버렸다고 구다치고 안돌려줄수도 있
기때문이었죠. 그리고 당시 저한테는 새벽에 악착같이 일어나서 번돈으로 산 소중한 자전거
였습니다. 그런데 대뜸하는말이 "니 두고보자, 내가 니자전거 확 후비갈꺼다" 라고 협박을
하더군요. 아.. 내가 이런녀석하고 한때 친구로 지냈단 말인가..
그리고 몇일후 성당에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역시 자전거를 타고 집앞에 도착했는데 그녀석하
고 얼굴모르는 다른녀석이 자전거를 타고오더군요.
"내 니보다 더좋은 자전거 샀다" 라는 게 아닌 "봐라. 내 니보다 더좋은 자전거 훔쳐왔다" 라
고 자랑을... 그것도 둘다 당시 엠티비 자전거로 보였는데 앞에 후레쉬까지 달리고 하나는 풀
샥 자전거더군요..
이건 한때 제 도둑친구놈들 얘기이고 알바경험담을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대학와서 식당에서 알바를 했는데 버스타고 다니자니 차비가 아까워 좀 먼거리고 더운
여름이었지만 자전거를 타고다녔었습니다. 그런데 저랑 또래인 알바녀석이 새로들어와서
제가 자전거 타고 다니는걸 보자 자기도 자전거로 출퇴근하고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요즘 자전거 얼마안하니 이번에 월급타면 하나 사삐라" 라고 말하니
"그걸 왜사노. 하나 훔쳐차면 되지" 순간 어이상실.. 그리고 훔치지 마라고 조심스레 충고
까지 해주었는데 몇일후 새것은 아니고 중고라기에는 상태가 꽤좋은 자전거를 타고 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니 자전거 샀는가베." 라고 말하니 "아니다. 오다가 주었다" 라고 대뜸 말함..
전 속으로 이런말을 했습니다. "GE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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