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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의 얼굴...자전거 정비

jwookim2005.07.21 12:09조회 수 25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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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이~ 잡귀는 물러가라

ㅋㅋㅋ 명문장입니다.





>내 자전거는 내가 정비한다는 생각 아래 어제 처음으로 집 방바닥에 신문깔고서 자전거 정비라는 것을 처음해보았습니다. 앞뒤 바퀴 다 분해해서 체인청소,크랭크청소,스프라켓청소,브이브레이크 좌우 정렬까지 따라 해보니 생각보다 싶네요. 게다 한껏 깨끗해진 내 자전거를 보고 있자니 이 흐뭇해 지는 마음이란....
>
>하지만~~
>
>자전거 정비를 하면서 구동계열및 기타 부품 들의 작동 방식등의 미세한 부분들을 알게 되면서 왠지 모를 지름신의 강림이 내리지 않을까라는 이 불안함은 몰까요?
>
>당연히 알아야 하는 정비고 그러한 과정속에 당연히 알게되는 사실들이 왠지 나를 더 높은(?)세상으로 인도한다는 느낌이드는군요. 내 부품들은 이러한 시스템이구나.. 그러면 더 높은 사양의 부품들의 시스템이란 과연 어떤 느낌일까? 물론 기본적인 작동법은 똑같겠지만 내 손으로 직적 만져서 나에게 최적화 시킨다는 의미에서 과연 다른 메이커, 다른 사양의 부품들은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마구 생깁니다.
>
>자전거타는 한사람으로써 '당연히'알아야 하는 사실들이었지만 왠지 금단의 영역에 발을 들여 놓은 것같다고 느끼는건 저뿐입니까?
>
>ps.제 자전거가 비록 유사 산악자전거(삼천리 트로이 에이스)지만 지금까지 강한심장하나로 지내왔기에 그다지 업글에 대한 유혹을 안해봤는데... 어제 밤 늦게까지 손에 기름때 묻히면서 정비하고 잠자리에 드니.. 업글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드는군요. 프레임 브레이드 드레일러 핸들등등 이렇게 바꾸면 좋을텐데......
>
>훠이~ 잡귀는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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