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더운데는 익숙해서 제일 더운 시간에 라이딩했네요 이열치열이 정말인지 확인도해볼겸요 ㅋㅋ^^ 큰 사고없으셨다니 참 다행이네요 세팅과 정비의 중요성을 깨닫은 것에 만족하시구요 일단은 요기 http://www.mtbfix.co.kr/ 가셔서 기본적인 것에 대해 배우세요 저 갠적으로는 샵 리뷰를 애초에 참고만 했었읍니다만 그런 일을 당하셨다니 참 난감할 따름입니다 아무튼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더운줄 알았으면 안나갔을것을...(더위먹은듯...쩝)
>이 글을 어디다 쓸지 몰라서 좀 헤매다가 이곳에 씁니다.
>리뷰의 샵게시판에 쓰면 괜한 오해도 살 것 같고...
>완성차/프레임쪽도 마찬가지일 것 같고..
>
>
>딱 1주일됐습니다.
>새 잔차를 구입한지...
>구입하기 전에 이곳에 많은 질문을 올렸고..(도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드뎌 KHS Alite-300을 샀습니다. 삼천리 하운드시리즈 둘중 하나를 사려고 갔는데..
>사장님이나 직원모두 Alite-300을 추천하는지라...믿고 샀습니다.
>이곳 리뷰란의 샵 섹션에서 추천하는 송파XXX...
>제가 두어번 가본 경험으로는 뭐 게시판에서 극찬할 정도로 친절하다거나 뭐 이런 정도는 아니었지만..(아님 제 개인적인 기대감이 너무 컸을지도...)
>솔직히 자전거샵을 여기 계신분들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동네 저 동네 잔차샵에 흘끔흘끔 갔었던 경험과 비교해보면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즉, 나쁘지도...그렇다고 굉장히 좋지도 않은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 묘한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때문에 리뷰란에 올리지않고 자유게시판에 올리는거겠죠)
>
>그런데 잔차를 사고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했는데..
>왼쪽에 있는 기어 1~2단을 왔다갔다하는데 체인이 자꾸 제대로 걸리지 않는 경우가 5번이면 1~2회는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Q&A MTB게시판에 올렸더니 어떤 분께서 세팅이 좀 잘못되었다고 다시 샵에 가보라는 조언을 듣고 오늘 갔더랬습니다. 다른것들도 몇가지 물어볼 것도 있고해서(참고로 전 송파구에 살지 않습니다.) 원래 라이딩코스와 반대방향인줄 알면서도 갔죠..
>
>제게 자전거를 판 직원분께서 이것저것 살펴보더니(저번주에 산 사람인데...사람이 이 샾에서 구매를 엄~청 많이 하는지..아님 관심이 없는지 사장님부터 일하는 사람까지 제 얼굴을 단 한명도 못알아보더군요. 들어가면서 '안녕하세요..'라고 외쳐도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초반에 좀 뻘쭘한 상황. 참고로 샾에 손님 아무도 없었습니다.) 기어에는 문제가 없고...1단에서 2단으로 올릴때 깊게 '꾸욱~' 누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보온물통(아무리 얼려도 1시간내에 다 녹아서 데운 물이 금새 되버리고...전 파워레이드 물통을 이용하는데 자꾸만 빠지더라구요...고정이 정확하게 안되서. 그분 말씀으로는 예전 뚱뚱한 파워레이트가 아니라서 요새 나오는 날씬한 물통은 원래 고정이 안된다는...)을 샀죠.
>
>그리고 이제 원래의 오늘 예정코스(샾에서 가락사거리를 지나 탄천쪽으로 들어와서 한강둔치로 합류하여 여의도까지 왔다가 다시 돌아오는...)를 출발했습니다.
>
>
>그런데 10번의 한번정도는 여전히 1~2단에서 올렸다 내렸다 하는데 긱긱 거리더군요.
>직원분 말씀대로, '꾸욱~' 깊게 누르는데 말입니다.
>오늘 날씨...무척 더웠습니다. 대략 이때 시간이 12시~오후2~3시경정도.
>아직까지 체력도 좋은 편이 안되서 점점 힘은 빠지고...겨우 여의도에 도착.
>잠시 쉬다가 워낙 사람도 많고 시끄러워서 턴하고 이제 집으로...
>
>그러다 결국 문제가 터졌습니다. 잠수교를 지나 잠원으로 오는 중에 있는 약간의 오르막길.
>너무 지쳐서 1단으로 해서 올라가려고 하는데....다시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심각한 것 같아서 기어를 약간씩 위/아래로 조정하는데...'딱!'소리가 나더군요. 그러면서 갑자기 자전거 스톱.
>
>이럴수가. 체인이 빠진 것입니다. ㅡㅡ;
>제가 말씀드린 위치를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자전거가 조금이라도 많았던 상황이라면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고 이 근처에는 오늘 이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탔었던 자전거에서 체인이 빠진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이 자전거보다 비싼 자전거는 없었죠. 기어없는 쇠자전거부터 시작해서말입니다.
>이 전에 타던 자전거가 삼천리 접는 자전거였고 이 자전거로 국도건 어디건 마구 달려도 이런 일은 없었거든요.
>
>이 순간 딱 한마디가 저도 모르게 튀어나오더군요.
>'아...XX 제길..'
>결국 이 자전거를 들고 겨우겨우 잔디밭쪽에 있는 그늘까지 끌고와서....궁하면 통한다고(체인을 제손으로 껴본적이 없는지라...원 빠져봤어야 알지..) 손과 바지에 땀과 기름 범벅이 되서야 체인을 다시 끼웠습니다. 기어가 제대로 안들어갈때마다 걸리는 프레임쪽은 이미 도장/페인트칠? 이 벗겨져서 안의 쇳빗깔의 속살이 나왔습니다. ㅡㅡ;
>
>
>문제를 일단 해결하고나니 문득 힘이 쭉~ 빠지데요.
>산지 겨우 1주일되었고..그래도 제 나름대로는 괜찮다는 샵에서 괜찮다는 잔차를 샀는데...이전의 20만원대 초중반(악세사리포함)의 자전거보다 못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
>그동안 이 자전거를 사고 집에서 자전거를 볼때마다 뿌듯했는데 말입니다.
>
>
>지금 이 자전거를 보면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좋게 생각하면 사고없이 좋은 경험했다고 치부하지만...(만일 국도나 시내도로주행중이었다면...쩝...)
>한편으로는 1주일된 30만원대의 자전거가...그것도 샾에서 기어체크를 한 당일날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기분 묘~합니다.
>
>
>그냥 이 묘~한 감정을 토해낼 곳이 없어서 이곳에 끄적였습니다.
>아무튼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한 라이딩 되시길 비옵니다.
>이렇게 더운줄 알았으면 안나갔을것을...(더위먹은듯...쩝)
>이 글을 어디다 쓸지 몰라서 좀 헤매다가 이곳에 씁니다.
>리뷰의 샵게시판에 쓰면 괜한 오해도 살 것 같고...
>완성차/프레임쪽도 마찬가지일 것 같고..
>
>
>딱 1주일됐습니다.
>새 잔차를 구입한지...
>구입하기 전에 이곳에 많은 질문을 올렸고..(도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드뎌 KHS Alite-300을 샀습니다. 삼천리 하운드시리즈 둘중 하나를 사려고 갔는데..
>사장님이나 직원모두 Alite-300을 추천하는지라...믿고 샀습니다.
>이곳 리뷰란의 샵 섹션에서 추천하는 송파XXX...
>제가 두어번 가본 경험으로는 뭐 게시판에서 극찬할 정도로 친절하다거나 뭐 이런 정도는 아니었지만..(아님 제 개인적인 기대감이 너무 컸을지도...)
>솔직히 자전거샵을 여기 계신분들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동네 저 동네 잔차샵에 흘끔흘끔 갔었던 경험과 비교해보면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즉, 나쁘지도...그렇다고 굉장히 좋지도 않은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 묘한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때문에 리뷰란에 올리지않고 자유게시판에 올리는거겠죠)
>
>그런데 잔차를 사고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했는데..
>왼쪽에 있는 기어 1~2단을 왔다갔다하는데 체인이 자꾸 제대로 걸리지 않는 경우가 5번이면 1~2회는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Q&A MTB게시판에 올렸더니 어떤 분께서 세팅이 좀 잘못되었다고 다시 샵에 가보라는 조언을 듣고 오늘 갔더랬습니다. 다른것들도 몇가지 물어볼 것도 있고해서(참고로 전 송파구에 살지 않습니다.) 원래 라이딩코스와 반대방향인줄 알면서도 갔죠..
>
>제게 자전거를 판 직원분께서 이것저것 살펴보더니(저번주에 산 사람인데...사람이 이 샾에서 구매를 엄~청 많이 하는지..아님 관심이 없는지 사장님부터 일하는 사람까지 제 얼굴을 단 한명도 못알아보더군요. 들어가면서 '안녕하세요..'라고 외쳐도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초반에 좀 뻘쭘한 상황. 참고로 샾에 손님 아무도 없었습니다.) 기어에는 문제가 없고...1단에서 2단으로 올릴때 깊게 '꾸욱~' 누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보온물통(아무리 얼려도 1시간내에 다 녹아서 데운 물이 금새 되버리고...전 파워레이드 물통을 이용하는데 자꾸만 빠지더라구요...고정이 정확하게 안되서. 그분 말씀으로는 예전 뚱뚱한 파워레이트가 아니라서 요새 나오는 날씬한 물통은 원래 고정이 안된다는...)을 샀죠.
>
>그리고 이제 원래의 오늘 예정코스(샾에서 가락사거리를 지나 탄천쪽으로 들어와서 한강둔치로 합류하여 여의도까지 왔다가 다시 돌아오는...)를 출발했습니다.
>
>
>그런데 10번의 한번정도는 여전히 1~2단에서 올렸다 내렸다 하는데 긱긱 거리더군요.
>직원분 말씀대로, '꾸욱~' 깊게 누르는데 말입니다.
>오늘 날씨...무척 더웠습니다. 대략 이때 시간이 12시~오후2~3시경정도.
>아직까지 체력도 좋은 편이 안되서 점점 힘은 빠지고...겨우 여의도에 도착.
>잠시 쉬다가 워낙 사람도 많고 시끄러워서 턴하고 이제 집으로...
>
>그러다 결국 문제가 터졌습니다. 잠수교를 지나 잠원으로 오는 중에 있는 약간의 오르막길.
>너무 지쳐서 1단으로 해서 올라가려고 하는데....다시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심각한 것 같아서 기어를 약간씩 위/아래로 조정하는데...'딱!'소리가 나더군요. 그러면서 갑자기 자전거 스톱.
>
>이럴수가. 체인이 빠진 것입니다. ㅡㅡ;
>제가 말씀드린 위치를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자전거가 조금이라도 많았던 상황이라면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고 이 근처에는 오늘 이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탔었던 자전거에서 체인이 빠진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이 자전거보다 비싼 자전거는 없었죠. 기어없는 쇠자전거부터 시작해서말입니다.
>이 전에 타던 자전거가 삼천리 접는 자전거였고 이 자전거로 국도건 어디건 마구 달려도 이런 일은 없었거든요.
>
>이 순간 딱 한마디가 저도 모르게 튀어나오더군요.
>'아...XX 제길..'
>결국 이 자전거를 들고 겨우겨우 잔디밭쪽에 있는 그늘까지 끌고와서....궁하면 통한다고(체인을 제손으로 껴본적이 없는지라...원 빠져봤어야 알지..) 손과 바지에 땀과 기름 범벅이 되서야 체인을 다시 끼웠습니다. 기어가 제대로 안들어갈때마다 걸리는 프레임쪽은 이미 도장/페인트칠? 이 벗겨져서 안의 쇳빗깔의 속살이 나왔습니다. ㅡㅡ;
>
>
>문제를 일단 해결하고나니 문득 힘이 쭉~ 빠지데요.
>산지 겨우 1주일되었고..그래도 제 나름대로는 괜찮다는 샵에서 괜찮다는 잔차를 샀는데...이전의 20만원대 초중반(악세사리포함)의 자전거보다 못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
>그동안 이 자전거를 사고 집에서 자전거를 볼때마다 뿌듯했는데 말입니다.
>
>
>지금 이 자전거를 보면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좋게 생각하면 사고없이 좋은 경험했다고 치부하지만...(만일 국도나 시내도로주행중이었다면...쩝...)
>한편으로는 1주일된 30만원대의 자전거가...그것도 샾에서 기어체크를 한 당일날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기분 묘~합니다.
>
>
>그냥 이 묘~한 감정을 토해낼 곳이 없어서 이곳에 끄적였습니다.
>아무튼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한 라이딩 되시길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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