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직 어리지만 어린시절을 깡촌에서 보내서 그런지 개고기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습니다!^^
>전 그냥 보신용이 아닌 소고기나 돼지고기 먹듯이 다른 맛의 고기를
>먹는것 뿐이니까요!
>지금도 소 돼지고기를 싫어하시는 어머니가 가끔가다 모란장에 가서 개고기를 사오십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워낙 촌(?)이여서 였는지 소, 돼지고기보다 개고기를 더많이 먹었던것
>같습니다!
>뭐 다른 대부분의 분들은 소나 돼지보다 개를 더 친근하게 느끼시겠지만 저는 소를
>더 친근하게 느낀다는....
>소가 우는 걸 보신분이 몇이나 될까요? 그 큰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걸 보면...TT
>제가 서울로 올라오기전 큰집에서 씨암소가 한마리 있었는데 3년정도 지나서 고향에 다시 가보니
>다른 소들은 처음보는 저를 다 피하는데 그 소 만이 저를 알아보고 다가올때의 느낌이란 참
>말로 표현할수 없더라구요.
>
>처음 서울의 개를 보고 약간 충격을 받았다고나 할까.... 하여튼 그 광경은 개한테 먹이를 돈주고 사서 먹인다는 것이었습니다.(여러분들은 이해하기 힘드시겠지만....)
>시골에서는 사람이 남긴 찌꺼기를 먹였거든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선조들은 음식물 쓰레기 해소와 단백질 확보라는 일거양득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때 큰아버지께 "서울 사람들은 개밥을 사서 먹여요! 개한테 옷도 사입히고요!"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세상 참 히한하게 돌아간다 저런 미x xxxx들을 봤나. 사람도 못먹고 못입는데가 수두룩한데
>개x끼한테 생xxxx들을 해대니.... ㄴ아러ㅗ내ㅔ댜"^^
>요지는 개는 개답게 즉 가축은 가축답게 키워야 한다는 소리 셨지요!
>머 동물을 괴롭히고 가지고 노는등의 학대도 물론 없어야 겠지만 동물을 사람과 동일시 하는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가끔 개고기 먹지 말자고 시위하는 사람들이 개한테 이상한짓(?)을 해놓은걸 보며
>그사람들이 이중성격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먹는 사람들이야 소를 사육하듯 식용을 위해서 사육한 개를 먹는것 뿐인데 정작 그들은
>자신의 마음대로 개한테 이상한 짓으로 개한테 학대를 하고 있으니까요!
>
>전 애완동물을 키우는것 자체가 이미 동물을 학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
>어려서 여러 동물을 키워본 바로는 개든 뭐든 동물은 동물이다 입니다!
>단지 개가 주인을 더잘 알아보고 친근하게 행동할뿐!
>
>개고기만 반대하는 분들께 가끔가다 제 어렸을때 사육하던 동물들을 보여드리고 싶은때가
>문득문득 있습니다.
>
>아침이면 날 따라나서고 저녘 이면 내가 발판을 만들어준곳을 따라 지들끼리 들어오던오리떼와 코 뚷을때, 도살장으로 끌려갈때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던 황소녀석과 기가 막히게 매새로 주인을 알아보는 돼지 녀석을....
>
>전 인간이 못먹을게 업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단 자연을 파괴하면서까지 먹는건 바랍직하지 않다고 보구요.(천연기념물이나 희귀 동식물 등등...)
>
>개고기 애기가 나와서 쓰잘대기 없이 주저려 봤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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