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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 대한 단상!

맑은내2005.07.23 13:16조회 수 22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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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 어리지만 어린시절을 깡촌에서 보내서 그런지 개고기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습니다!^^
전 그냥 보신용이 아닌 소고기나 돼지고기 먹듯이 다른 맛의 고기를
먹는것 뿐이니까요!
지금도 소 돼지고기를 싫어하시는 어머니가 가끔가다 모란장에 가서 개고기를 사오십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워낙 촌(?)이여서 였는지 소, 돼지고기보다 개고기를 더많이 먹었던것
같습니다!
뭐 다른 대부분의 분들은 소나 돼지보다 개를 더 친근하게 느끼시겠지만 저는 소를
더 친근하게 느낀다는....
소가 우는 걸 보신분이 몇이나 될까요? 그 큰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걸 보면...TT
제가 서울로 올라오기전 큰집에서 씨암소가 한마리 있었는데 3년정도 지나서 고향에 다시 가보니
다른 소들은 처음보는 저를 다 피하는데 그 소 만이 저를 알아보고 다가올때의 느낌이란 참
말로 표현할수 없더라구요.

처음 서울의 개를 보고 약간 충격을 받았다고나 할까.... 하여튼 그 광경은 개한테 먹이를 돈주고 사서 먹인다는 것이었습니다.(여러분들은 이해하기 힘드시겠지만....)
시골에서는 사람이 남긴 찌꺼기를 먹였거든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선조들은 음식물 쓰레기 해소와 단백질 확보라는 일거양득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때 큰아버지께 "서울 사람들은 개밥을 사서 먹여요! 개한테 옷도 사입히고요!"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세상 참 히한하게 돌아간다 저런 미x xxxx들을 봤나. 사람도 못먹고 못입는데가 수두룩한데
개x끼한테 생xxxx들을 해대니.... ㄴ아러ㅗ내ㅔ댜"^^
요지는 개는 개답게 즉 가축은 가축답게 키워야 한다는 소리 셨지요!
머 동물을 괴롭히고 가지고 노는등의 학대도 물론 없어야 겠지만 동물을 사람과 동일시 하는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가끔 개고기 먹지 말자고 시위하는 사람들이 개한테 이상한짓(?)을 해놓은걸 보며
그사람들이 이중성격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먹는 사람들이야 소를 사육하듯 식용을 위해서 사육한 개를 먹는것 뿐인데 정작 그들은
자신의 마음대로 개한테 이상한 짓으로 개한테 학대를 하고 있으니까요!

전 애완동물을 키우는것 자체가 이미 동물을 학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려서 여러 동물을 키워본 바로는 개든 뭐든 동물은 동물이다 입니다!
단지 개가 주인을 더잘 알아보고 친근하게 행동할뿐!

개고기만 반대하는 분들께 가끔가다 제 어렸을때 사육하던 동물들을 보여드리고 싶은때가
문득문득 있습니다.

아침이면 날 따라나서고 저녘 이면 내가 발판을 만들어준곳을 따라 지들끼리 들어오던 오리떼와 코 뚷을때, 도살장으로 끌려갈때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던 황소녀석과 기가 막히게 냄새로 주인을 알아보는 돼지 녀석을....

전 인간이 못먹을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단 자연을 파괴하면서까지 먹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구요.(천연기념물이나 희귀 동식물 등등...)

개고기 애기가 나와서 쓰잘대기 없이 주저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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