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3408km를 달린 투르 드 프랑스
이제 대장정이 이틀 뒤면 끝납니다.
  
  암스트롱은 멀고 먼 레이스에서  종합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이수아레에서 르팽 밸리까지 이어진 153.5km 19구간 레이스에서
암스트롱은 종합선두 경쟁을 벌이는 바소 등과 함께
선두에 4분 31초 뒤진채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종합성적
1위 암스트롱 81시간 22분 19초
2위 이반바소 +2'46"
3위 라스무센 +3'46"
4위 얀울리히 +5'58"

    이제 내일 55km의 독주구간과
모레 파리 개선문을 지나 샹젤리제로 입성하는
마지막 21구간 144㎞가 남았습니다.

    바로 내일 있을 독주구간에서 상위랭커들의 순위 변동이 예상됩니다.
한명씩 출발해 스피드로 승부하기 때문입니다.

    암스트롱은 지난 3일 대회 개막 독주구간에서
예전 못지 않는 스피디한 레이스를 펼친만큼 선두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암스트롱은 인터뷰에서
"내일이 고비"라면서 "갖고 있는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암스트롱에게는 6연패 때와는 달리
이번대회에서 한 차례도 개인 구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어
내일 독주가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