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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孝父母 死後悔(불효부모 사후회)

靑竹2005.07.25 01:21조회 수 43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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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孝父母 死後悔(불효부모 사후회)란 유명한 朱子十悔(주자십회: 사람이 나중에 반드시 후회를 할 열가지 일) 중 맨 첫머리에 나오는 말입니다. 불효자식은 부모가 죽은 뒤에 후회를 한다는 뜻이지요. 저도 불효라면 누구 못지않게 저지른 위인입니다만, 그래서 늘 가슴이 아프기도 하답니다...ㅠㅠ.이제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어 오십이 가까워오는 나이에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지만 감히 외람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인류의 오랜 역사 이래 참으로 어렵고 숭고한 가치가 부모자식간의 내리사랑과 효도로 교감되는 혈연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아닌가 합니다. '내가 잘 되어서 부모에게 효도를 하려고 하나 늙으신 부모는 기다려주시시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마음은 미래의 고깃국이나 쌀밥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자식이 오늘 봉양하는 죽한그릇을 반으로 나누어 자식과 함께 오봇하게 정담을 나누며 자시기를 원하신다는 걸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고 삽니다.

자식이 오랜 세월이 흐르고 자신의 자식을 낳아서 정을 주고 키우다가 그 자식이 자라면서  무던히도 자신의 속을 썩이다 보면 그 원망스럽기만 했던 부모의 입장을 비로소 이해하게 됩니다만, 그 땐 이미 후회를 해도 늦은 시기가 되기 쉽답니다.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그저 옆에 살아만 계셨으면' 하고 간절히 소원하게 되지만 기다려주시지 않은 부모님은 이미 옆에 계시지 않는답니다.

'옆에 늘 계시는데도 그리운 어머니'

이것은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자식인 저를  남겨두고 머나먼 길을 떠나실 어머님을 생각하는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한 말이랍니다. 힘내시고 어머니를 이해하십시요. 나중에 복받으실 겁니다.

공연히 울적한 마음이 들어 주제넘은 말씀을 드린 거나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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