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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무 화가 납니다. 오늘 저녁에는...

청아2005.07.25 10:44조회 수 26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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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는 가지만 어머님의 가슴에 못을 밖으셨군요,

먼 훗날 어머님께서 돌아가신 뒤에 이날의 행동이 회한으로 가슴을 찌를 것입니다.

아래분께서 주자십회의 10가지 후회할 일 중에 첫 째 후회인 "불효부모사후회"를 언급하셨는데 저도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도 사춘기 시절 기타 못 치게한다고 부모님 앞에서 박살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의 제 행동이 불효였다는 사실을 아버님께서 돌아가신 뒤에야 알았습니다.
아버님 돌아가신지 25년이 되었지만 지금도 그날의 어리석음을 생각하면 회환이 되어 뼈에 사무친답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 자식을 키우면서 이제사 조금은 알 것 같아서 지난날의 불효에 대하여 많은 후회를 하면서 어버이날이 오면 홀로 눈물짓고 합니다.

뒤 늦게 철들어 효도를 하려고하면 이미 부모님은 세상에 계시지 않는 다는 사실이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아이스크림 하나 사들고 들어가셔서 사과드리고 어머님 팔 다리 한 번 주물러 드려 마음풀어 드리십시요,

대견하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방금 일하고 와서 어머니랑 대판 싸웠습니다.
>
>발단은 너무도 어이가 없네요..
>
>제가 일하고 돌아와서 샤워하기는좀 그래서 호수로 등에 물좀뿌려달라고 했는데(등물)
>
>해주기 귀찮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거하는데 1~2분 밖에 안걸리는데 그것도못해주나"
>
>면서 몇번 해달라고 다시 말하니 서로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전 제방으로 돌아왔고 어머니는
>
>제방까지 쫓아와서 "니가 샤워하면 되는것을 왜 다른사람 귀찮게 하냐" 고 잔소리를 하더군요.
>
>전 제성질에 못이겨 옆에 있는 전자파리채를 잡아던져 박살을 내버렸습니다.
>
>뭐 그뒷얘기는 생략하기로 하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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