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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꼴불견...

MegaRay2005.07.25 02:19조회 수 52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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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 넣으실때는 두툼한 돌을 달아서 털어넣는 쎈쓰를~~~~


>날씨가 많이 덥죠?...오늘 같은날은 흥분을 자제 해야하는데, 별일이 다있네요...
>
>오늘 저녁에요, 친구가 더위 식힐겸 한강에서 잔차 타자 해서
>여의도에서 잠실방면으로 가고 있었는데,
>잠수교 건너가는 자전거 도로에서 라이트스피드타신 어떤 '어른'께서
>맞은편 잔차도 오는 상황에서 중앙선을 넘으시더니 저를 추월 하시려고 하시더군요.
>제가 동행이 여자인지라 속도를 못내고 있어서 뒤에서 짜증이 나셨나봅니다.
>추월 하려면 곱게 하시지, 맘먹은데로 잘안되는지, 저하고 맞은편 잔차하고 찡기려
>하자 소리를 지르십니다. (당당하게) 비키라고...;;;;;;;;;;;
>그리고 제 차선으로 밀고 들어오시더군요...
>
>종합운동장 근처까지 가니 이제 '인라인기차부대'가 몰려옵니다.
>'딸랑딸랑',"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중앙선을 15명이 같이 줄맞춰서 넘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맞은편 잔차들은 아예 멈춰서더군요...
>죄송하면 타지 말아야 합니다...빗자루로 쓸어담아 한강에 탈탈 털어넣고 싶더라구요...
>
>날씨가 덥습니다.
>
>서로 시비가 붙지 않는게 더위 먹지 않는 비결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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