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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차가 씽씽 달리는 도로에서 두손 놓고 타는 건....

topgun-762005.07.25 23:52조회 수 6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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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속된 말로 죽으려고 '환장' 한 것 아닌지요? 참..
토요일 날 퇴근 길에 동수원 사거리에서 용인쪽으로 가던 중 택시가 사고가 났는데..거의 반 휴지 조각처럼 찌그러 졌더군요...그 사고를 목격하고 안 좋은 맘에 가고 있는데..멋진 자전거와 멋진 유니폼...헬멧은 어디다 두고 왔는지..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장발'의 라이더는 되지도 않는 '월리'를 여러차례 시도하면서 차가 씽씽달리는 도로를 점령하고, 그것도 모자라 두손을 높이 들고, 머리에 깍지를 끼면서 유유히 타더군요. 버스가 차선을 변경하려 하자 놀랐는지 핸들을 잡고 슬쩍 피하더니...또 두손을 높이 들고, 타기 시작....휴..보는 사람 입장에서 심장이 덜컹...ㅎㅎ
버스 정류장에 다다르자 멋있게 보이려는지 또 되지 않는 '월리' 시작..ㅡ.ㅡ;
전 정말 차도에서 그렇게 위험하게 타는 분 처음 봤습니다.
아무리 고수라도 그렇게 타는 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나 타지 않는 사람에게도 '꼴불견'에 지나지 않을 것이고, 자신의 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걸 깊이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그 주인공 되시는 분...이 글 보면 정말 그렇게 타지 맙시다. ㅎ

밤 늦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데..건강 유의 하십시오.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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