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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이크맨들도 문화인인가?

무적민수2005.07.26 14:35조회 수 75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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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 입산 금지-

-먼지 풀풀날리는 xx자전거들은 가라-

서울 근교에 있는 산에는 이러한 산악자전거 입산금지 포스터 혹은 현수막이 많이

있다.

예로 들어 신월산,우면산,심지어 이런 것도 붙여지지 않는 산에도 등산객들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우릴 바라고 보곤한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아니 "매연안나고 우리맘대로 나라에

세금내고 산도 못타나?"라고 의문점을 한번쯤은 갖을 것이다. 한가지 일화를 들어보겠다

나는 모 MTB클럽에서 일요일 새벽 4시에 나와 남한산성 슈퍼크런치를 타러 간다 가끔

1톤트럭에 실어서 올라갈때도 있지만 환경보호 차원으로 등산로 입구 부터 끌고 올라간다

새벽에 올라가면 업힐까지 등산객 4-5분 을 만날 뿐이다. 그럴때 마다 하시는 말씀이

아침부터 높은곳에 올라오느라 고생 많았다. 음료수 한잔 하겠냐? 하고 웃는 얼굴로

담소를 나누고 신나게 내려올수 있다.  그와 반대로 초보 시절에 멋도 모르고 1-2 한참

등산객이 많은 시간에 그것도 사람많기로 소문난 보훈병원 뒤에 일자산을 탔다.

아니나 다를까

-등산객: 어허 하이클 스탑

-나: 네?

-등:당신이 지금 아름 다운 삼천리를 더럽히고 있다네 우리가 자동차 매연 피할려고

산에 왔지, 당신들이 끌고 다니는 바퀴에 먼지 마실려고 왔는줄 아나?

(순간 당황했지만 어른이 말씀하시는데 정중하게 사과드렸다)

-나: 아,제가 초보라 다음부터 입산 안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라고 했다.

-등: 다음부터는 민원 넣겠네,

이말에 나는 움찔했다 ,, 이러다 한강자전거 도로만 타야하나,,

내가 말하고 싶은 요점은, 레포츠는 나혼자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 연관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즐기는 것이다. 위의 글은 단적인 예지만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느라 등산객과 적지 않은 마찰인 경우는 산을 타시는 분이라면 한두번은 있을듯

안다.


그래서 여러가지 해결책을 나름대로 생각해 봐서 정리 해봤다.

1.새벽 시간대를 이용해라

일찍일어나는 새가 먹이도 빨리 먹는다고 시원한 새벽 공기에 한바퀴 돌고 샤워하고

먹는 물은 그것이 바로 보약이다.

2.되도록이면 서울 외각에 있는 산을 타자

일찍 모임을 가져서, 조금 멀더라도 서울 밖으로 2-3시간 나가서 한가한 산을 탄다면

아무도 모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마찰이 있다면, 뒷브레이크 사용을 자제하고

"죄송합니다" 하고 웃는 얼굴 로 인사하자/

3. 서울에 인위적으로 MTB경기장을 만들자.

일단 이문제는 자금이 뒷받쳐줘야 한다.  MTB에 보급률이 높아지면 그럼(OD부터 없어져야

지) 서울시에서도 배려를 해줄거다 구마다 설치되어있는 인라인 경기장도 있지 않은가?

비록 산악 자전거는 규모가 크다 하더라도, 각도에 산악 자전거 경기장을 크게 많들다면

5만원씩만 혹은 10만원씩 걷어도 학생인 나도 며칠 굶고 낼수 있다 왜냐? 그만큼 자유를

보장하고 안전하게 탈수있다면,.... 사실 외각에 나가는 것도 차를 대절할 경우 기름값

정도 내야되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에서 반정도 지원하고 동호인들이 협조한다면. 우리 모두 여유가 있으니 문화생활

즐기는게 아니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산에서 생긴 쓰레기는 되가져 가는

습관 내가 버리지 않아도 줍는습관을 길러야 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산은 인간에 것도 아니요 누구의 것도 아니다. 다시말해서 산은 그자체로 위대한거고

보호받아야할 대상이 아닌 우리가 대자연 앞에 작은 먼지에 불과하다.

모초럼 가족들과 나와서 등산하는 사람들과 ,

지친 일상 유일한 낙으로 자전거를 타는 바이크맨들도,,

서로 존중 받아야 한다 . 허나 서로에게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우리 MTB쪽이 조금더 배려해야하지 않을까?



2년간 MTB생활하면서 나의 짧은 소견을 적어 봤다 , 모두들 깊게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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