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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의 씁쓸한 풍경과 비싼자전거 가격에 대한 의견

preflight2005.07.26 17:08조회 수 87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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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왈바 장터에 들리면 잡음이 끊이질 않더군요.  물건등록할때 1000원소요
되는것도 그렇고 확실히 예전보단 훈훈한 모습이 많이 사라진것 같습니다.
저도 장터를 자주 이용했는데 거래가 끝나면 무사히 거래를 마친것에 대한
인삿말하고 훈훈한 풍경이 많았는데 지금은 이런 모습보다  허위판매같은 안좋은
모습이 더 눈에 띄는것같습니다.
자전거는 돈이 많이 드는 운동이입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장비 가격도 만만치
않고 여러 악세사리까지 갖추면  상당히 많이 돈이 들죠. 하지만  재미를 붙이면
자전거처럼 재미있는 스포츠도 없다고 봅니다. 자신만의 코스에서 자신과의 싸움
을 즐기면서하느 라이딩도 그렇고 단체로 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하지만 이런
재미있는 운동도 너무 고가의 장비 때문에 재대로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정말 이런 고가의 장비가 필요할까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처음부터
값비싼 300만원이 넘어가는 장비로 라이딩하는게 좋은 것일까 . 물론 좋은 장비를
이용하는것 좋죠.  하지만 자신의 운동량이 따라주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다고 생각
합니다.  저가의 장비라도 자신의 운동량에 맞추어서 운동할 수 있는 장비면 충분하
고 생각합니다.   장터에서 거래되는 수백만원의 장비들도  아마 판매자분들이 상당히
손해를 보시면서 판매하는 걸겁니다.  그렇게 출혈을 해가면서 장비를 바꿀 가치가
있는 건지 스스로 되물어 봐야 할것입니다.  자전거는 말그대로 자신의 운동력이
가장 많이 좌우하는 운동이지, 장비는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산악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우리나라 수입자전거 가격이 너무 비싼데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으실겁니다.   그이유를 엄청난 폭리를 남기고 있다는 수입상때문
이라고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아닙니다.  솔직히 수입상이 폭리를 남기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300만원대의 자전거를 수입하면 부가세 관세
운송료를 고려한다면 수입상은 상당한 돈을 지불해야합니다.  하지만 이런자전거가
몇대나 팔리겠습니까?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단 몇 십만원 남길려면 누가 장사를
하려하겠습니까?  
  국내 자전거 가격이 비싼것은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인구가 훨씬많은데  수송 분담률이 16프로가 넘습니다. 대략 생각해봐도
자전거 시장이 우리나의 10배는 넘는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시장에
비해서 우리나라시장은 판매하는 입장에서 마켓팅 고려 대상도 되지 않습니다.
자전거 오퍼가 그렇게 폭리를 남긴다면 당연히 너도 나도  다 뛰어 들지 않겠습니까?
  자전거 가격을 낮추는 방법은  우리가 자전거를 많이 이용해주는 겁니다.  주변사람들에게
좋은 스포츠니까 해보라고 권하고 우리가 더욱더 자주 이용하고  이왕이면 국산메이커도
적극 이용해주시면 우리나라도 자전거 강국이 될꺼라고 믿습니다.  생산은 대만에서하더라도  우리 메이커들을 많이 이용합시다.  또 압니까 우리나라가 다시 자전거 생산 1위를
탈환하는 그날이 올지..
그날을 기대하며.. ^^ 열심히 자전거를 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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