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어짜피...

start2me2005.07.27 23:28조회 수 215댓글 0

    • 글자 크기


한번 높아진 눈은, 결코 낮아지지 않습니다.


욕망을 싸게 해결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더욱 삽질을 하게 되니,

업글병에 시달리지 않으시려면

카드빚을 내서라도 한방에 하이엔드로 가셔야 합니다.


지르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고 했습니다 .... ^^




>아~ 오늘 다굵님의 엔듀로를 보고
>제대로 지름신이 강림하사 저의 밥줄과도 같은 카메라를 팔아 묵기
>일보직전까지 갔었습니다. ㅜㅡ 이를 어찌 할꼬~
>
>요즘 프렘교체의 압박을 심히 받아 몸의 원기가 빠지고 눈이 흐리멍텅 해지며
>사지에 힘이 없어 판단력이 떨어 지는바 지름신의 그 강력한 신기 앞에 넋을 놓아 버렸습니다.
>올초 먹은 녹용의 힘은 이미 지름신의 신기에 빠져버린지 오래이고 설상가상으로
>다굵님 엔듀로의 빨간색을 보자마자 눈이 "휙~" 뒤집히고 입에선 게거품이 일어나며
>정신은 어디로 갔는지 "그 까짓거 카메라 한 대 팔아서 사자~"라는
>밥줄을 팔아 묵는 엄청난 짓을 저지르려 하였습니다.
>SLR클럽의 회원장터에  체감속도 2000타의 초고속 타자속도로 저의 카메라중
>서브로 사용하는 20D와 17-40을 과감히(?)내놓고 포스팅 하려는 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한 줄기 목소리~
>
>"정의야, 그래도 밥은 먹고 살아야지?"
>
>"털푸덕!~"
>그 순간 주저 앉으며 정신을 차리고 있는 내 모습... 눈은 이미 촛점을 잃어가며
>오른손에 잡은 마우스가 부르르 떨리고 입에선 알지 못할 신음소리 "끄응~"
>아~ 현실은 가혹하여라.
>지름신은 끝까지 가지 못 할 지언정 제발 두 번 다시 찾아오지 말아라~
>훠어이~ 휘이~ 잡귀야 물럿거라~
>
>
>p.s. 다굵님 죄송합니다. ㅜㅡ 사고 싶으나 먹고 살아야 하겠기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54
129156 발목아지 묶는 끈... ........ 2000.11.25 244
129155 TOMAC님 반가웠습니다. distagon 2003.06.01 260
129154 신중히 생각하시고 하셔야 합니다. 견디셔 2005.07.15 239
129153 어헉 수요일 날씨가아... ........ 2000.11.28 302
129152 넘어질땐 의식적으로 고개를 어느정도 숙여야. ........ 2003.06.05 180
129151 드디어 전국일주 초읽기! 하지만.. leonard3 2005.07.17 199
129150 이익재님! 오늘 탈꺼쥬? ........ 2000.12.01 327
129149 ....그만......뚝 ........ 2003.06.06 311
129148 홀릭님..... acrofoss 2005.07.19 466
129147 Re: 벼룩시장 못갔슴미당 헤메고 ........ 2000.12.03 212
129146 일단 타보세요. ........ 2003.06.09 249
129145 ㅋㅋㅋ kuzak 2005.07.21 247
129144 상혁이형 왜 아뒤를 바꿨져... 나를위해서??(냉무) ........ 2000.12.05 164
129143 주장거리가.. sun0331 2003.06.12 167
129142 소내장을 소에게 주는것처럼.. 왕따라이더 2005.07.23 294
129141 강릉전국산악자전거대회 _ 안내문입니다. honda900a 2007.08.24 710
129140 M싸이즈는? ........ 2000.12.08 141
129139 그런데......-___-;; Forte 2003.06.15 184
129138 미통관 사유가... 십자수 2005.07.25 1110
129137 Re: 시마노만 그런것이 아닙니당.. ㅎㅎ ........ 2000.12.11 15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