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휘이히~휘!~ 잡귀야 물럿거라~

bycaad2005.07.27 19:00조회 수 607댓글 0

    • 글자 크기


아~ 오늘 다굵님의 엔듀로를 보고
제대로 지름신이 강림하사 저의 밥줄과도 같은 카메라를 팔아 묵기
일보직전까지 갔었습니다. ㅜㅡ 이를 어찌 할꼬~

요즘 프렘교체의 압박을 심히 받아 몸의 원기가 빠지고 눈이 흐리멍텅 해지며
사지에 힘이 없어 판단력이 떨어 지는바 지름신의 그 강력한 신기 앞에 넋을 놓아 버렸습니다.
올초 먹은 녹용의 힘은 이미 지름신의 신기에 빠져버린지 오래이고 설상가상으로
다굵님 엔듀로의 빨간색을 보자마자 눈이 "휙~" 뒤집히고 입에선 게거품이 일어나며
정신은 어디로 갔는지 "그 까짓거 카메라 한 대 팔아서 사자~"라는
밥줄을 팔아 묵는 엄청난 짓을 저지르려 하였습니다.
SLR클럽의 회원장터에  체감속도 2000타의 초고속 타자속도로 저의 카메라중
서브로 사용하는 20D와 17-40을 과감히(?)내놓고 포스팅 하려는 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한 줄기 목소리~

"정의야, 그래도 밥은 먹고 살아야지?"

"털푸덕!~"
그 순간 주저 앉으며 정신을 차리고 있는 내 모습... 눈은 이미 촛점을 잃어가며
오른손에 잡은 마우스가 부르르 떨리고 입에선 알지 못할 신음소리 "끄응~"
아~ 현실은 가혹하여라.
지름신은 끝까지 가지 못 할 지언정 제발 두 번 다시 찾아오지 말아라~
훠어이~ 휘이~ 잡귀야 물럿거라~


p.s. 다굵님 죄송합니다. ㅜㅡ 사고 싶으나 먹고 살아야 하겠기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69
142836 이거 아무래도... ........ 2002.05.10 142
142835 XTR 뒷드레일러 스토퍼플레이트.. T-T nightpapy 2004.09.30 519
142834 감사합니다.유준상님. ........ 2002.05.14 144
142833 문제는..... 다리 굵은 2004.10.02 676
142832 Re: 술안먹을거라고 하니까... ........ 2002.05.17 167
142831 Re: 미치겠군요. ........ 2002.05.20 286
142830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mscasa 2004.10.08 884
142829 Re: 아직 도착안함 ㅎ~ ........ 2002.05.24 143
142828 예전엔 자전거면허증도 있었다고 하던데요.. zekekim 2004.10.11 263
142827 Re: 무신 전화번호 하나에.. ........ 2002.05.29 166
142826 아이 참~~! 내가 맡겨 둔 돈 있잖아요... 십자수 2004.10.14 392
142825 _m_T,.T_m_ ........ 2002.06.02 176
142824 사고 사례 전파 (이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chaduri 2004.10.17 769
142823 시간변경 접수함. ........ 2002.06.06 154
142822 빈소는 ........ 2002.06.11 315
142821 제가 생각하는 바이크..갑자기 떠올라서 써봅니다. 웰치스(G.T.O) 2004.10.21 387
142820 오홋....... 2분이 벌써...... ........ 2002.06.15 164
142819 Re: 뭉치님.. ........ 2002.06.19 168
142818 집 뒤가 mtb랜드인데... benimaru 2004.10.26 662
142817 날씨 좋습니다. ^ ^* ........ 2002.06.22 139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