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감사드립니다. ^^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자전거라는 공감대를 갖은 분들이 계신 이곳 왈바는
제게 기쁨과 환희를 진한 감동과 슬픔을 공유하는 곳으로 생각 됩니다.

김환철님은 체중이 그리 가벼우신데도 프레임이 깨졌다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습
니다. 저도 처음에 구입한 자전거가 한두달 지나니 업글병이 생기더군요, 이렇게
저렇게 하나둘씩 바꾸려니 비용도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용품값이 자전거 가격보다
도 많이 들게 되더군요.

제조업을 하는 저로서도 자전거 부품과 용품값이 왜 이리 비싼지 이해가 가진 않지만
이래저래 업글하려고 신경쓰다가 일도 그르치게 되는것 같아 적금 넣던거 해약하고
한방에 질러 버렸답니다. ㅠㅠ

그러고 나니 업글병은 잠잠해졌지만, 잔 재미는 없어진것 같습니다. 그냥 자전거만
열심히 타면 본전 뽑는거 아니냐는 자위적인 생각으로 지낸답니다.

만약 당뇨나 기타 질병으로 인하여 병원비를 상상해 본다면 1억짜리 자전거를 타고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건강으로 돈으로 살 수 있는것이 아니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