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서울로 이사온지 얼마 안됐을때 입니다.
한강을 옆에 끼고 잔차 타는게 나름데로 수원촌놈의 바램 이었기에 집을 한강변 근처에 얻었지요.
이사짐 대충 정리하고 잔차 끌고 한강에 나갔습니다.
때는 날씨 좋은 5월의 어느날 일요일 이었지요.....(한마디로 일요일에 한강에 잔차 끌고 나간다는 자체가 미친짓이라는것을 몰랐을 때입니다.)
천호대교 계단을 살포시 타주며 한강으로 진입 했더니 어마어마한 인파가 한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네고 계시더 군요.
이름뿐인 자전거 도로엔 온통 해맑은 표정의 아이들과 강아지들이 이리저리 좋아라 하며 뛰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뭐 처음이고 하니 수련한다는 기분으로 초 긴장상태로 아이들과 강아지들을 조심하며 조금씩 천천히 패달을 밟았습니다.
청담대교쯤 지나니까 뭐 나름데로 달릴만한 길이 되더군요.
그렇게 잠시금 달리는데 제앞으로 줄줄이 비엔나 소시지 대형으로 인라인동호인분들이 진행하고 계시더라구요.
아 되게 답답했습니다.
도로를 꽉 막는것이.....
그래서 중앙선(?)을 넘어서 살포시 추월을 시도 했습니다.
왠만하면 중앙선(?) 안넘을 라고 했는데 아시다 시피 인라인을 앞에 있음 어쩔수 없이 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때 멀리 맞은편에서 오던 인라인 동호인이 미친듯한 스피드를 내며 제게로 달려오면서 박수를 막 치는 겁니다.
저는 속으로 '아~이냥반이 인라인을 타면서 박수치기 까지 하네,,,인라인은 핸들이 없으니 손으로 다른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구만...'이라고 생각 하는 찰라 어느세 제앞까지온 이냥반이 저에게 눈으로 레이져를 쏘시더군요.
뭐 나중에서야 그 박수가 '비켜라~'라는 의미임을 알았을때 기분이 매우 까칠해 지더라구요.
귀뒤로 한강 좀타다가 바빠서 그나마도 못타고 있는데 얼마전 가보니 인라인은 상당히 줄고 자전거가 참 많이 늘었단 생각 들더군요.
뭐 자전거 많아져서 같은 동호인으로 좋기는 한데 그 라이트 달고 다니시면서 레이져 쏘시는 분들 자제를 했음 하는 생각이 듭니다.....고성능 라이트는 한강하고 안맞는것 같습니다.
맺음말이 좀 구리네요.....^^
몰랐습니다.
>요즘 볼일이 많아서 밤낮 않가리고 자전거로 이리저리 돌아다님니다
>상암에서 잠실 사이구간도 많이 다니구요..
>낮시간에는 저도 속력을 꽤나 높히고 다님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운동하는(산보,조깅)
>시간에는 속력을 자제함니다 천천히 사람들을 피하며 다니면 여지없이 박수소리와
>지나감니다 하며 쭈~~욱 많게는 20명정도의 한무리씩 자주 지나다님니다 발에 바퀴달고
>문제는 이사람들은 30이상의 속력을 내면서 제동은커녕 자기몸도 제대로 컨트롤 못하며
>직진만 한다는 것이구요 시민공원이 트랙 입니까? 언제부터 박수소리나면 사람들이
>비켜주고 자기들은 빨리 지나가는게 올다는듯.. 아찔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이들 튀어나오거나 사람들 갑자기 방향바꿔서 가면 노브레이커들은 바디체크
>외에는 할수 있는게 없구요 인라인에 디스크 유압브렉을달던지...
>개인적으로 일이 빨리 마무리되서 산으로만 다니고 싶네요
>
한강을 옆에 끼고 잔차 타는게 나름데로 수원촌놈의 바램 이었기에 집을 한강변 근처에 얻었지요.
이사짐 대충 정리하고 잔차 끌고 한강에 나갔습니다.
때는 날씨 좋은 5월의 어느날 일요일 이었지요.....(한마디로 일요일에 한강에 잔차 끌고 나간다는 자체가 미친짓이라는것을 몰랐을 때입니다.)
천호대교 계단을 살포시 타주며 한강으로 진입 했더니 어마어마한 인파가 한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네고 계시더 군요.
이름뿐인 자전거 도로엔 온통 해맑은 표정의 아이들과 강아지들이 이리저리 좋아라 하며 뛰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뭐 처음이고 하니 수련한다는 기분으로 초 긴장상태로 아이들과 강아지들을 조심하며 조금씩 천천히 패달을 밟았습니다.
청담대교쯤 지나니까 뭐 나름데로 달릴만한 길이 되더군요.
그렇게 잠시금 달리는데 제앞으로 줄줄이 비엔나 소시지 대형으로 인라인동호인분들이 진행하고 계시더라구요.
아 되게 답답했습니다.
도로를 꽉 막는것이.....
그래서 중앙선(?)을 넘어서 살포시 추월을 시도 했습니다.
왠만하면 중앙선(?) 안넘을 라고 했는데 아시다 시피 인라인을 앞에 있음 어쩔수 없이 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때 멀리 맞은편에서 오던 인라인 동호인이 미친듯한 스피드를 내며 제게로 달려오면서 박수를 막 치는 겁니다.
저는 속으로 '아~이냥반이 인라인을 타면서 박수치기 까지 하네,,,인라인은 핸들이 없으니 손으로 다른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구만...'이라고 생각 하는 찰라 어느세 제앞까지온 이냥반이 저에게 눈으로 레이져를 쏘시더군요.
뭐 나중에서야 그 박수가 '비켜라~'라는 의미임을 알았을때 기분이 매우 까칠해 지더라구요.
귀뒤로 한강 좀타다가 바빠서 그나마도 못타고 있는데 얼마전 가보니 인라인은 상당히 줄고 자전거가 참 많이 늘었단 생각 들더군요.
뭐 자전거 많아져서 같은 동호인으로 좋기는 한데 그 라이트 달고 다니시면서 레이져 쏘시는 분들 자제를 했음 하는 생각이 듭니다.....고성능 라이트는 한강하고 안맞는것 같습니다.
맺음말이 좀 구리네요.....^^
몰랐습니다.
>요즘 볼일이 많아서 밤낮 않가리고 자전거로 이리저리 돌아다님니다
>상암에서 잠실 사이구간도 많이 다니구요..
>낮시간에는 저도 속력을 꽤나 높히고 다님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운동하는(산보,조깅)
>시간에는 속력을 자제함니다 천천히 사람들을 피하며 다니면 여지없이 박수소리와
>지나감니다 하며 쭈~~욱 많게는 20명정도의 한무리씩 자주 지나다님니다 발에 바퀴달고
>문제는 이사람들은 30이상의 속력을 내면서 제동은커녕 자기몸도 제대로 컨트롤 못하며
>직진만 한다는 것이구요 시민공원이 트랙 입니까? 언제부터 박수소리나면 사람들이
>비켜주고 자기들은 빨리 지나가는게 올다는듯.. 아찔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이들 튀어나오거나 사람들 갑자기 방향바꿔서 가면 노브레이커들은 바디체크
>외에는 할수 있는게 없구요 인라인에 디스크 유압브렉을달던지...
>개인적으로 일이 빨리 마무리되서 산으로만 다니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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