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Google사에서는 지도와 위성에서 바라 본 실사(實寫)를 동시에 보여주는
진일보한 인터넷 지도 서비스 (Google Maps) 를 제공해오고 있습니다만,
이 서비스가 담고 있는 정보들이 미국을 비롯한 유럽 몇 몇 나라에 국한되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지구의 거의 모든 표면을 실사 위성사진으로 interactive하게 보여주는
구글 어스 (Google Earth) 라는 서비스가 얼마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보여주는 위성사진은 보안상 2~3년 전의 것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바로 위의 모습을 보여주는 종래의 위성사진 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이는 각도 조절의 기능을 이용해서 옆에서 보이는 모습(tilted view)까지 보여주는
3D interface 기능까지 제공됩니다.
마우스의 휠을 돌리면 "줌-인", "줌-아웃"이 됩니다.
방금 우리나라의 상공에 가서
서울과 여러 도시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들 중 아래에 있는 것이
우리의 서울을 하늘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보안때문인지
미국이나 일본 그리고 유럽 등의 사진들보다는
좀 resolution이 떨어지는 사진들입니다만,
그래도 푸른 한강이나 녹음짙은 산들을 사진으로 대하고 나니
마치 우리나라에 갔다 온 느낌입니다.
어딘가로 여행을 떠날 때 그곳의 풍광과 모습을
이 서비스로 미리 보고 간다면 보다 흥미롭고 편안한 여행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서비스는 무료 및 $20과 $400 짜리 버전들이 있는데,
무료 버전도 상당히 파워풀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를 클릭하셔서 "GoogleEarth.exe"라는 프로그램을 인스톨하시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 프로그램을 사용하실 때에는 항상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용법은 매우 단순하므로 누구나 금방 익숙해지실 겁니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지구를 내려다 보며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참고]
현재 Google Map (maps.google.com) 은
미국과 유럽 몇 나라의 2차원 평면 지도 및 위성 사진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소개드린 Google Earth (earth.google.com) 는
지구 전체를 대상으로 평면 및 3차원 위성 사진을 지원하지요
(3차원 기능이 아주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만).
비록 평면 지도는 제공하지 않습니다만,
위성 사진의 품질은 위의 Google Map의 그것보다 세밀한데다가,
사진 위에 도로망의 표시와 도로 이름 등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평면 지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Google Earth 서비스는 Streaming 기반의 기술을 사용하므로
해당 사진이 모두 다운로드 되어야 뭉게지지 않습니다.
즉, 위성 사진 화면 아랫줄의 "Streaming" 인디케이터가
100%를 가리킬 때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저 같이 느린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인내심이 많이 필요하겠지요 ~~~(^_^).
그리고 옵션을 위의 그림과 같이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