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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kner의 심포니 5번을 들으며..

traum2005.07.30 11:59조회 수 2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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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님께서 보내주신 음악 시디를 받았습니다.

사실 제가 모든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음악의 도시 Wien과 Salzburg에서 잠깐을 머문관계로 음악 하는 유학생들로부터 클래식 음악수업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시디가 감사하고 더욱 정겹게 느껴집니다.

랠리중에 펑크 때우는 아저씨에게 튜브하나 드리고 받는 선물로는 너무 과분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랠리때의 그 아름다운 길을 떠올리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매미 소리만이  들리는 침묵에 빠져있는 학교의 한 귀퉁이 방에서 교향곡을 들으며 이글을 씁니다.
새벽 다섯시에 나가서 산길을 타고 와서 바쁘게 오전을 보내고 이렇게 한가한 행복에 젖어 이글을 씁니다.

뜨거운 여름보다 더뜨거운 마음으로 성실히 사시는 하루이시길 바랍니다.
음악시디를 직접 구워서 보내주신 정성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 랠리에서도 뵙게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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