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산에 올라갔더랬죠
소하2동 동사무소 샛길로 올라가기시작했습니다
한오분올라갔나 이제 숲이나오기 시작하면서 도저히 못올라가겠떠라구요
뭐 이딴길이있나 싶을정도 경사도 초보인 저에게는 미치것더라구요
끌바로 한삼십분올라갔다가..
에라 더이상 못하겠다하고 끌바로 다시내려왔습니다 도저히안되겠더라구요 ㅋㅋㅋ
그러다가 이제좀 탈만하다 싶은곳이 나와서 내리막만제대루 타자하고 탔습니다
순간가속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이거 도로 내리막가속이랑은 비교가 안되네요
그러다가 어느새 자갈밭 이거 별거아니었는데
허걱  자갈밭 가운데가 푹 파여있습니다

앞바퀴 그대로 콱 박히고 더이상 생각이 안나네요
일어나니 여기저기까져있고
진짜두꺼운 바이크장갑 가죽이 찢어져있더라구요
양 팔뚝은 피가주르륵 별로 아프진않더라구요

진짜 쪽팔린게 둘째더라구요 ㅋㅋ

다시 탈려고 브레이끼 제대로 작동하나 보려고했는데

엥??핸들바가 대각선이되있네??한쪽은 쑝카 한쪽은 정상ㅋㅋ미치겄습니다

브레끼 한서너번 잡아주니 엥??슈가 한쪽이 떨어져버리네요

오면서 대각선 핸들바와 뒷브리끼로 집으로 부리나케달려와서

확인해보니..

헬멧 스티로폼이 빠개져있더라구요 선바이저도 한쪽뿌려졌고

헬멧안썻으면 아찔합니다 가죽장갑이 찢겨질 정도의 충격이니..

온몸이 다 까졌네요 낄낄 ㅠㅠ

제몸 다친건 상관없는데 핸들바가 휘어서 큰일입니다 돈도없는디...ㅠㅠ

이글의 주제가 빠졌네요..

"안전 장비는 많을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