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먹고 소화시킬겸 한강으로 마실 다녀왔습니다

성수대교 밑에서 턴하여 다시 잠실지구 오니깐

좋은영화 무료로 상영도 하고 일요일 저녁이라 사람

엄청 많았습니다..

어차피 퇴근시간이후 한강에서는 라이딩을 안하자는 주의라..

속도 줄이고 천천히 잠실지구를 지나는중

선착장 매표소 앞에서 그다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중앙선을 넘나들며 사람사이로 요리조리 피하며

다가오는 인라이너 발견...

12km 정도로 운행하다가 낌세가 좋지 않아 자전거 도로 밖으로 나가서

지나가니 아니나 다를까 중앙선 넘어서 멋지게 달려오더니

뒤 따라오던 인라이너와 이산가족 상봉하듯 끌어안고 붕떠서

떨어지더군요....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기는 것에야 할말이 없지만....

변변한 브레이크 하나 없는 장치를 신고서

그 사람 많은 곳을 요리조리 피하며 지나가더니 역시나 더군요...

미리 안비켜있었으면 중간에서 짱구 날뻔 했습니다 -_-;;

이곳에 요즘 인라인도 같이 타시거나 타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는 걸로 알지만.....제동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그 부분을 감안하고 타셔야지....

헬멧에 저지에 휠5개짜리 타시는 분이 그렇게 사고가 나니

좋게 볼래야 좋게 볼수가 없네요...

하체를 보아하니 1..2달 타신분 같진 않은데...

자전거랑 부딪히면 누구 잘못이던 자전거 라이더가

많은 책임을 지게 되어있고....이거 원

군대 다녀오면 제도가 좀 바뀌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