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판이라도 하나 세워놔야될듯.....
" 견 공 조 심 "
저도 비슷한경험을 당해봐서요...
아이들 데리고 나가기가 겁납니다......
솔직이 일부자전거 타는분들과 인라인 타시는분들이 제일 무섭습니다....
거기다 나름대로 정확한 복장갖추신분들은 더 무섭습니다.
전체를 두고 얘기를하는것은아닙니다.
>몇년만에 처음으로, 피곤하다 말씀하시는 아버지까지 모시고, 가족들과 함께
>고수부지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성수대교 토끼굴에서 나와 잠실까지 산보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
>제가 자전거를 타고 노란선 중앙쪽으로, 길 가장자리로 어머니,
>제 뒤로 아버지, 어머니 뒤로는 제 동생,
>이렇게 네명이 걸어가고 있었고, 애견 푸들은 길 가장자리 연석위의 풀숲으로 걸어가게끔 했습니다.
>
>청담대교쯤 지나갈때 였는데, 자전거를 타시는 한 분이 옆으로 붙으시더니
>우리입장은 들을 생각도 않고 한바탕 장황한 연설을 늘어놓으시더군요.
>
>" 이렇게 길을 막으면 어쩝니까. 내가 이길로 가야 하는걸 막고 계시잖아요, 지금.
>여러명이 가실땐 한줄로 가셔야죠. 통행에 방해되지 않습니까"
>"저.. 길 막은적 없거든요. 그리고 따릉따릉 하셨으면 비켜드렸죠.
> 그리고 분명히 중앙선도 넘지 않았거든요? "
>"(자동차 경적소리가 나는 크략션을 빠~앙 누르며) 누가 그걸 몰라서 않눌렀습니까.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니잖아요. 보다시피 경적을 울린다 해도 길을 비켜줄수 있는 상황입니까, 이게? "
>
>(중략)
>
>"길을 아예 틀어막은 것도 아니고, 저쪽길(중앙선 너머 좌측길)로 돌아가면 될것아닌가요"
>" 네, 그런데요, 괞히 그런기분 드는날 있자나요...."
>".......(어이없음) "
>
>2명씩 앞뒤로 서서 가니,
>우측 통행로 대부분을 차지하고서 걸어가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란 말이었습니다.
>
>자전거를 수년동안 타 왔고, 약 2달전부터 인라인을 타왔던 저로서는,
>길 옆으로 달리는 자전거나 인라인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기에,
>가족들에게 누차 "길 가장자리로 가고,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말라"
>입이 닳도록 잔소리를 했었습니다.
>또한 좌우측 통행로 전부를 차지하고서 일렬횡대로 지나는 산보족들에 대한 짜증, 불만도 충분히 알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즐겁던 가족산책길을 "별일도 아닌",
>"그냥 지나가도 될" 일로 시비를 거는 그분때문에
>슬금슬금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
>또한, 이분의 생각은 너무도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산책하는 사람들은 한줄로 걸어가야 한다"는 주장부터 시작해서,
>마치 자동차도로에 사람이 걸어가고 있었는듯,
>결국엔 "잘못을 했으니, 잘못을 시인하라. 왜 사과를 하지 않느냐. "는 결론이더군요.
>
>-------------------
>
>우측 도로 대부분을 차지하긴 했지만, 노란색 중앙선을 넘지도 않았었고,
>한강 어디에서나 흔히 볼수 있드시,
>자전거, 인라인이 의례껏 노란 중앙선을 넘어 추월해 가는 것이 옳다는 생각입니다.
> 저속으로 천천히 가는 다른 자전거나 인라인등을 추월하는 장면을 생각해 볼때도,
>길이 매우 넓지 않은 이상, 중앙선을 넘어 추월해 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대부분의 많은 시민들이 어쩌다 한번 고수부지로 바람쐬러 나왔다가,
>쌩쌩 지나가는 자전거, 인라인에 놀라기도 합니다.
>
>어디를 가든, 특히나 잠실, 여의도지구, 강북 성산,양화교 부근엔
>산책,조깅하시는 분들이 많아, 소위 "무법지대"라 할만큼 복잡하지요.
>더우기, 한강지류 개천을 따라 난, 탄천,양재천, 중랑천 등의 자전거도로엔
>그야말로 길에 사람들이 꽉 차있을때도 많습니다.
>
>또, 가끔 산책이나 할까 해서 한강으로 나오니,
>어릴적 부터 귀 따갑게 들어오던, "사람은 좌측통행, 차는 우측통행"이란 말 때문에,
>우로 가야하는지, 좌로 가야 하는지....
>늘 그렇듯이 "타고 가는 사람들이 알아서 비켜가는 것"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또한 애견을 동반할때도 목줄 없이 다니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
>
>이들 모두에게 일반 차로에서와 같은 "자전거 도로 법규 준수"를 요구할수도 없을 뿐더러,
>종횡무진으로 걷는 사람들한테 일일이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그렇게 갑자기 방향을 바꾸면 어쩌냐, 개 목줄을 왜 않했느냐,
>한줄로 가야한다... "는 등, 의식전환을 요구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서울시 인구가 1천만명이 넘고, 기타 수도권에서 한강을 찾아오는 시민들까지 합산한다면,
>그 수를 헤아릴수가 없습니다.
>
>결론적으로 한강 자전거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자전거도로의 규칙을 잘 알고있는- 싸이클러, 인라이너들이 사고방식을 바꿔야 하고, 또 "당연히 알아서"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
>자전거만 타야한다 라고 만들어진 자전거 전용도로도 아닐뿐더러,
>자전거를 타건, 인라인을 타건, 전동 킥보드를 타건간에,
>항상 보행자를 우선해서 적당한 선에서 추월해 가던지,
>정 길이 좁다면 자전거 경적을 울리거나, "좌측으로 지나가겠습니다."라는 말을 하면서
>추월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생각은,
>인라인, 자전거를 타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
>한쪽 통행로 전부를 차지하고 걸어가는 산보,조깅족들에 대해,
>"왜 길을 막고가냐. 정 산보를 하려면 한줄로 가라 "
>는 식의 사고방식을 갖고있는 사람은,
>자전거도로에서는 물론, 자전거도 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자신 역시 자전거, 인라인, 나아가 자동차를 타기 이전에 "보행자"로서,
>한걸음 물러서서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고수부지 길을 직접 도보로서 걷게 된다면, 뼈저리게 느끼게 될 당연한 사항들입니다.
>
>모든 도로에서 보행자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부정한다면,
>-심지어 차로를 무단횡단 하는 시민에 대해서도, "내차에 치이는건 자기잘못"이라는 식의 -
>시민의식이 결여된, 그야말로 "지구를 떠나야 하는" 외계인이라 생각합니다.
>
>
" 견 공 조 심 "
저도 비슷한경험을 당해봐서요...
아이들 데리고 나가기가 겁납니다......
솔직이 일부자전거 타는분들과 인라인 타시는분들이 제일 무섭습니다....
거기다 나름대로 정확한 복장갖추신분들은 더 무섭습니다.
전체를 두고 얘기를하는것은아닙니다.
>몇년만에 처음으로, 피곤하다 말씀하시는 아버지까지 모시고, 가족들과 함께
>고수부지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성수대교 토끼굴에서 나와 잠실까지 산보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
>제가 자전거를 타고 노란선 중앙쪽으로, 길 가장자리로 어머니,
>제 뒤로 아버지, 어머니 뒤로는 제 동생,
>이렇게 네명이 걸어가고 있었고, 애견 푸들은 길 가장자리 연석위의 풀숲으로 걸어가게끔 했습니다.
>
>청담대교쯤 지나갈때 였는데, 자전거를 타시는 한 분이 옆으로 붙으시더니
>우리입장은 들을 생각도 않고 한바탕 장황한 연설을 늘어놓으시더군요.
>
>" 이렇게 길을 막으면 어쩝니까. 내가 이길로 가야 하는걸 막고 계시잖아요, 지금.
>여러명이 가실땐 한줄로 가셔야죠. 통행에 방해되지 않습니까"
>"저.. 길 막은적 없거든요. 그리고 따릉따릉 하셨으면 비켜드렸죠.
> 그리고 분명히 중앙선도 넘지 않았거든요? "
>"(자동차 경적소리가 나는 크략션을 빠~앙 누르며) 누가 그걸 몰라서 않눌렀습니까.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니잖아요. 보다시피 경적을 울린다 해도 길을 비켜줄수 있는 상황입니까, 이게? "
>
>(중략)
>
>"길을 아예 틀어막은 것도 아니고, 저쪽길(중앙선 너머 좌측길)로 돌아가면 될것아닌가요"
>" 네, 그런데요, 괞히 그런기분 드는날 있자나요...."
>".......(어이없음) "
>
>2명씩 앞뒤로 서서 가니,
>우측 통행로 대부분을 차지하고서 걸어가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란 말이었습니다.
>
>자전거를 수년동안 타 왔고, 약 2달전부터 인라인을 타왔던 저로서는,
>길 옆으로 달리는 자전거나 인라인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기에,
>가족들에게 누차 "길 가장자리로 가고,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말라"
>입이 닳도록 잔소리를 했었습니다.
>또한 좌우측 통행로 전부를 차지하고서 일렬횡대로 지나는 산보족들에 대한 짜증, 불만도 충분히 알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즐겁던 가족산책길을 "별일도 아닌",
>"그냥 지나가도 될" 일로 시비를 거는 그분때문에
>슬금슬금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
>또한, 이분의 생각은 너무도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산책하는 사람들은 한줄로 걸어가야 한다"는 주장부터 시작해서,
>마치 자동차도로에 사람이 걸어가고 있었는듯,
>결국엔 "잘못을 했으니, 잘못을 시인하라. 왜 사과를 하지 않느냐. "는 결론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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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도로 대부분을 차지하긴 했지만, 노란색 중앙선을 넘지도 않았었고,
>한강 어디에서나 흔히 볼수 있드시,
>자전거, 인라인이 의례껏 노란 중앙선을 넘어 추월해 가는 것이 옳다는 생각입니다.
> 저속으로 천천히 가는 다른 자전거나 인라인등을 추월하는 장면을 생각해 볼때도,
>길이 매우 넓지 않은 이상, 중앙선을 넘어 추월해 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대부분의 많은 시민들이 어쩌다 한번 고수부지로 바람쐬러 나왔다가,
>쌩쌩 지나가는 자전거, 인라인에 놀라기도 합니다.
>
>어디를 가든, 특히나 잠실, 여의도지구, 강북 성산,양화교 부근엔
>산책,조깅하시는 분들이 많아, 소위 "무법지대"라 할만큼 복잡하지요.
>더우기, 한강지류 개천을 따라 난, 탄천,양재천, 중랑천 등의 자전거도로엔
>그야말로 길에 사람들이 꽉 차있을때도 많습니다.
>
>또, 가끔 산책이나 할까 해서 한강으로 나오니,
>어릴적 부터 귀 따갑게 들어오던, "사람은 좌측통행, 차는 우측통행"이란 말 때문에,
>우로 가야하는지, 좌로 가야 하는지....
>늘 그렇듯이 "타고 가는 사람들이 알아서 비켜가는 것"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또한 애견을 동반할때도 목줄 없이 다니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
>
>이들 모두에게 일반 차로에서와 같은 "자전거 도로 법규 준수"를 요구할수도 없을 뿐더러,
>종횡무진으로 걷는 사람들한테 일일이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그렇게 갑자기 방향을 바꾸면 어쩌냐, 개 목줄을 왜 않했느냐,
>한줄로 가야한다... "는 등, 의식전환을 요구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서울시 인구가 1천만명이 넘고, 기타 수도권에서 한강을 찾아오는 시민들까지 합산한다면,
>그 수를 헤아릴수가 없습니다.
>
>결론적으로 한강 자전거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자전거도로의 규칙을 잘 알고있는- 싸이클러, 인라이너들이 사고방식을 바꿔야 하고, 또 "당연히 알아서"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
>자전거만 타야한다 라고 만들어진 자전거 전용도로도 아닐뿐더러,
>자전거를 타건, 인라인을 타건, 전동 킥보드를 타건간에,
>항상 보행자를 우선해서 적당한 선에서 추월해 가던지,
>정 길이 좁다면 자전거 경적을 울리거나, "좌측으로 지나가겠습니다."라는 말을 하면서
>추월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생각은,
>인라인, 자전거를 타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
>한쪽 통행로 전부를 차지하고 걸어가는 산보,조깅족들에 대해,
>"왜 길을 막고가냐. 정 산보를 하려면 한줄로 가라 "
>는 식의 사고방식을 갖고있는 사람은,
>자전거도로에서는 물론, 자전거도 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자신 역시 자전거, 인라인, 나아가 자동차를 타기 이전에 "보행자"로서,
>한걸음 물러서서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고수부지 길을 직접 도보로서 걷게 된다면, 뼈저리게 느끼게 될 당연한 사항들입니다.
>
>모든 도로에서 보행자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부정한다면,
>-심지어 차로를 무단횡단 하는 시민에 대해서도, "내차에 치이는건 자기잘못"이라는 식의 -
>시민의식이 결여된, 그야말로 "지구를 떠나야 하는" 외계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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