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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조건이라도 주의를...

Fany2005.08.04 21:42조회 수 26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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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냥.. 좋은 경험 했다. 좋게 좋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맘이 편하니깐요...

저는 아주 어렸을때부터 PC통신 하면서 통신이나 인터넷상으로 거래를 무지 많이 해봤는데요, 아직 사기를 당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짜증나는 유형의 인간을 만나긴 했지만요..

수 없이 많은 거래중에서 사기를 안당한 이유가 뭐였냐 하면.. 최소한의 어떤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조건이 아니면 아예 거래를 포기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직거래만을 위주로 했구요.완전히 믿을 수 있는 경우에만 택배 거래를 했습니다. 또한 판매자의 물건에 대한 사진이나 정보가 없으면 그냥 포기했습니다. 특히 선입금을 강조하면서 계좌번호만 딸랑 보내 주는 사람은 상대를 안했고요..

구입할 때 집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불시에 전화하여 신원 확인을 했습니다. 이때 판매자가 집 몰래 파는거라서 전화하면 집에서 모를꺼라거나 꺼려하면 그냥 거래 자체를 안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낌새가 이상할때는 안하는게 오히려 나은겁니다.

자전거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부인 몰래 거래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런 사례가 흔하게 나오긴 하겠지만 그럴 경우 최소한 다니는 직장의 전화번호 정도는 알아봐서 확인을 하는게 좋겠죠. 못해도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의 거래인데, 이 정도 신원확인도 불쾌해 하며 싫다고 하면 그냥 거래 안하는게 낫습니다.

또한 왈바내의 거래 경우에는 새로 만든듯한 아이디로 판매되는 경우에는 주의를 하셔야 하고요. 그래서 얼마전에 모 부품을 사려고 하는데, 제가 정말 필요한 부품이고 가격도 저렴하여 무지 사고 싶었지만, 믿음이 안가서 참았습니다. 그러나 그 판매자를 통해서 물건을 구입하신 다른 분께 잘 받았는지 여쭈어보고 거래 신청을 했었구요.

저의 이런저런 말들이 오히려 화를 돋구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됩니다만, 앞으로 다시는 사기를 안당하고 거래를 많이 하십사 하는 바램에서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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