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네 고향 나뭇골 주민들이 키우던 모든 종류의 개는 잡종으로
용도는 빈집지킴이, 잔밥처리 그리고 가축으로서 가외 소득원으로
주인을 아주 잘 따르지요.
집에서 키우던 멍멍이가 측은한 눈망울로
낯선이들에게 식용으로 끌려갈 때
대금으로 받은 돈은 세고 있는 어머니가 왜 그리도 원망스럽던지
고등학교를 마치기 전까지는 보신탕은 쳐다보기도 싫었죠.
그 후 군제대하고 우연한 기회에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캬아악 그 맛이 죽이더군요.
이 후 저는 개괴기란 말만 들어도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요즘 개의 지위는 친구이며 가족 구성원으로서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갠적으로 불만은 모두가 외래종이며 토종은 거의 없다는 것이지요.
적잖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된다는 것이지요.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한끼 식사를 걱정하며 생활하고 있는 이웃이 있는가 하면
주인 잘 만난 견공은,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말도 있듯이 VIP로서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죠.
각설하고
저에겐 애완견 범주에 드는 멍멍이는 없습니다.
개를 보게되면
음 저 놈은 먹을 고기도 없겠고, 또 저 놈은 살이 피둥피둥 하나 지방이 많아 맛이 없을 것 같고, 저저 놈은 고기 맛이 무쟈게 좋은 것 같다는 이분법입니다.
맛있는 놈, 맛 없는 놈
역쉬나 개고기는 잡밥으로 키운 잡종견이 최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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