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져지를 입고 긴장된마음으로

선릉역에 한X엠티비를 가려했는데 비온다고 가지말라고 엄마가 만류하셔서

안갔는데 햇빛이 쨍쨍하더라구요

그래서 만만한 한강이나 가자해서 혼자가기뭐해서 친구한테

한강가자 꼬시고 동네형한테두 한강가자꼬셔서 같이가게됬지요

친구놈은 바퀴엄청작은 여자분들이 주로타는 접는자전거 미니벨로스탈

동네형은 유사엠티비 역시접는거

친한친구들이랑 같이 타니 너무 들떠잇엇나봅니다

안양천 가는길에 장난좀 쳤습니다

라이트랑 깜빡이가 둘다 없어서~

친구 잔차에 제 라이트띠어다 달아줬는데

이눔이 각도를 넘 높게 잡구 ㅋㅋ

동네형은 좌측통행 하구 ㅎㅎ좌측통행아니냐구 ㅎㅎ
죄송합니다~~~

워낙까불대서~~

근대 알지도 못하는데 반말하시는 분은 솔직히 재수없더라구요

날 언제봤다고 이거 선글라스랑 마스크 장만해서 신분을 속여?ㅋㅋ

돌아오는길에는 자전거를 바꿔탓습니다

저는 미니벨로자전거 친구는 일반자전거~ 동네형은 제자전거~

타면서 역시 비싼건(MTB를 즐기시지않는분 입장에서) 달라 이말들으니 기분쬠 좋더라구요

아 근데 웃긴건

그 제가 복장다갖춰입고 미니벨로 타니 넘 엽기더라구요 ㅋㅋ상상을 해보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