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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보호대도 안하고 계단을...!!

보고픈2005.08.05 10:01조회 수 57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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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도 마다않으시고...
고생 많이 하셨군요.
그래도 아침부터 좋은일 하셨으니 오늘하루가 즐거우실겁니다.

보호대 및 안전장구도 안하시고 계단을 타시다가 그리된것 같은데...
물론 자신이 있으셨겠지만, 사고율이  몇천분의 일일지라도 당하는 분에겐 100%입니다.

요즘 간간이 포토란보면 헬멧도 안쓰고 계단이나 기물에서 점프, 드랍하는 사진들이
올라오는데 그거 싸이트에서 어느정도 통제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진보고 멋있다고 따라하는 분들도 많을테니...

다치신분 병원으로 가셨으니 별일 없겠죠?
빨리 나으시기를 바랍니다.



>집(구로)에서 회사(목동)까지 8Km의 비교적 짧은 구간을 도림천을 거쳐 안양천을 통해
>
>자전거로 출퇴근합니다.
>
>다름이 아니라 오늘 아침 출근길에 지상에서 자전거도로로 내려오는 진입로(계단) 하단부에
>
>쓰러져 있는 한분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
>산책하시던 나이 드신 분이 옆에 계셨고요..지나쳤다가 이상하다 싶어 다시 쓰러져 있는
>
>분에게 돌아갔지요..
>
>제 눈에 상태는 심해 보였습니다. 자전거는 계단쪽에 쳐박혀 있고 라이더는 하단부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팔은 꺽여있는 것으로 보아 골절되어 있는듯이 보였고..팔이며 다리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죠..더욱 걱정스러웠던 것은 얼굴쪽에 피가 흥건했다는 것이었습니다.
>
>순간 머리를 다쳐 코로 출혈이 있는듯이 보였습니다. 다행히 의식은 가지고 있었으며 우선 말을 걸어 안정을 취하게 하였습니다. 옆에 먼저 계신분이 통화를 하고 계시길래 119에 전화
>하느냐고 물어봤죠..쓰러져 있는 친구분에게 전화하는 거랍니다. '친구가 와서 뭘 어떻게 하겠습니까?' 쓰러지신분에게 우선 병원으로 가는게 좋다 말하구 119로 전화를 했죠..기다리다 다시 상태를 확인하니..다행이 내부 출혈이 아니라...인중부분이 찢어져 피가 나왔던 거죠..사고상황을 직접 목격하지 못해 머리에 충격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헬멧도 안쓰고..보호대 또한 전무하더군요..다치신분은 좀 겁에 질린듯한 표정이었습니다. 저 또한 걱정이 되더군요..(머리에 충격이 있었을때 외부로 피가 나오는게 더 좋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
>10분도 안걸리더군요...응급요원이 오고 난뒤에 상황을 설명하고 주위에 계신분에게 자전거 처리를 부탁드리고 출근길을 재촉했습니다.
>
>지각은 했지만 그나마 119를 통해 빨리 병원으로 보내드린것은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
>+ 제발 헬멧 좀 쓰세요...보호대 까지는 이 후덥지근한 날씨에 권하고 싶지 않지만 정말이지 겁납니다..저역시 크게 다칠뻔한 이후로 헬멧은 늘 착용하지만..특히나 어린 아이들에게 만은 꼭 씌워주세요..판단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에게는 아무리 말해도 ?귀에 경읽기니 어쩔 수 없지요..
>
>+ 마지막으로 오늘 다친 그 분 별탈없이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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