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군생활 반은 꺾어지고 나니까 좀 여유가 생기나보네요. 축하드립니다.
공군에서 근무한다면 레이다 기지나 방공포에 있지 않으면 부대가 꽤 클것이고, 그러면 걸어다니는것도 힘들것이고, 사병들이 간부들처럼 차 타고 다니는 것도 쉽지않을건데요,

십여년전이지만, 제가 근무했었던 여러 부대(교육사,8비,군수사,5전비등)에서는 자전거 많이 타고 다녔습니다. 가장 빠르고 경제적이며 편리한 교통수단이니까요. 아마 님께서 계시는 부대도 자전거 탈 일이 많을텐데, 어지간하면 부대내에서 이동시에 많이 이용하시고, 친한 영외자 있으면 빌려서도 부대내에서 많이 타시고, 그렇게 좀 참다가 제대하고 좋은 잔차 사서 타고 다니시지요..

공군이 외박/휴가 많기는 하지만 나올때마다 잔차타고 돌아다니면 집에서 썩 반가워 하지만은 않으실걸요. 그리고 중요한건,, 라이딩중 부상당하면 치료받기가 상당히 애매해집니다.

민간인이 아니니 의료보험도 안 될거고, 통합병원이나 기지병원 가려해도, 휴가중 다친것이어서 치료과정이 편하지만은 않을것이고..

제대할때까지 열심히 나라 잘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