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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혀..

madmagazine2005.08.08 01:24조회 수 32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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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통 여성 분들은 자전거를 보면 과민반응해서 좀 짜증나기까지;;
천천이 갈려그러는데도,
기겁을하고, 얼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게되면
정말 당황스럽네요;;
>대체 왜들 그러는지..
>조금만 조심하면 될것을
>뭐 그리 급하다고 등산객들한테 욕먹어가면서
>험하게 타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래봐야 누워서 침뱉기일뿐인데..
>
>산악자전거라는걸 타는게 근 10여년이 되가는 저로서는
>산에서 험하게 타면서 등산객들 위협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화가납니다. 자전거 타는 제가 보기에도 그정도인데
>등산객들이 보면 정말 민원낼만 하겠죠.
>처음 고등학생시절 철티비로 산에다닐땐 mtb라는 말 자체도 몰랐고
>그냥 산에 다니는게 재미있어서 무작정 산에 올랐었습니다.
>그땐 자전거 타고 산에가면 등산객 분들이 다들 박수쳐주시고
>가끔 오이나 물도 나눠주셔서 참 기분좋았었습니다만..
>하지만 요즘 산에갈때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등산객분들을 볼때면
>참 죄송스럽더군요.
>
>예전엔 혼자 산에갔다가 험하게 타는사람들한테
>그러지 말라고 했더니 5명이 저를 둘러싸고 욕을
>해대더군요. 뭔 참견이냐.. 어쩌구 저쩌구... 뭐 조폭들도 아니고.. 에혀..
>다행히 혼자 싸우고 있던제가 안쓰러웠는지(^^;;)
>주위 등산객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별다른 일은
>없었습니다만 기분 참 거시기 하더군요. 쯥..
>
>산이란 혼자 즐기는 공간이 결코 아닙니다.
>등산객분들도 오르시는 곳이고.. 더욱 중요한건
>산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 나무와 이름모를 들꽃들..
>그리고 그 속에 살고있는 산새들과 여러 산짐승들입니다.
>
>우리는 남에집에 맘대로 길을 내고 그 곳으로 다니고있는것 뿐입니다.
>남에집 앞마당에 무단으로 돌아다니는 입장이라는걸 잊지말고
>서로가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조금씩만 양보한다면
>결코 이러한 입산금지 같은일은 없겠죠.
>
>또한.. 그런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키기 싫으신분들이나
>헛된 과시욕에 사로잡혀 돈자랑 하시느라 잔차타고 계신분은
>부디 잔차질 그만하십시오.
>그런걸 멋있다고 착각하시곤 하나본데
>멋있는게 아니라 정말 추한모습일 뿐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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