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글에도 올렸듯이 자전거로 인하여 사형선고 직전의 건강 상태에서 완벽하게
>
>몸을 재정비한 저로서는 자전거 예찬론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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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저로인해 자전거를 시작한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상태가 상당히 호전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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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소식들을 접할때 왜그리 뿌듯하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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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전 엄청 불어난 살을 빼 보겠다고, 하루 8키로미터를 4개월간 단 하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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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않고 걸었었지만, 체중감량의 효과는 거의 없었다고 봅니다. 겨우 1키로 감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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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니깐요. 그리고, 걷고 난 후의 후유증은 딱딱해진 발바닥과 무릎의 통증, 종아리의
>
>통증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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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접하고 나서는 오히려 운동후의 그 상쾌함때문에 더욱 더 자전거를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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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봅니다. 한강도로를 달리면서 약간 체중이 오바하신 분들이 걷는 것을 보게 됩
>
>니다. 목적은 역시 체중감량이겠지요....
>
>
>똑같은 경험을 한 저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그 분들께 자전거의 효능에 대해서
>
>말씀드리고 싶은 심정이 굴뚝같답니다. 하지만 걷고 있는 분께 말을 걸고 갑자기 자전
>
>거를 타라고 말하면 미친* 취급받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
>
>
>가끔 벤취에서 쉴때 제가 자전거에 대해서 말을 걸어오는 분들께는 1시간,2시간 마다
>
>않고 그 분들께 자전거의 효능에 대해서 침튀기며 말씀을 드립니다.
>
>
>어제밤 정말 오랫만에 선배에게 전화가 와서 저녁을 같이 하게 되었고, 만나는 순간
>
>선배의 얼굴을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원래 체격도 건장하고, 우렁찬
>
>목소리를 가진 진정한 남자다운 선배였는데, 눈에 힘이 없어 보이고, 그 넑은 어깨가
>
>힘이 없어서 그리 넑어 보이질 않더군요.
>
>
>이야기 시작은 건강이었습니다. 한의사에게 다녀 오는 길이라면서요...
>
>선배 옆에는 한약이 큼지막하게 두봉다리나 놓여져 있었습니다. 한의사 말이 기가
>
>전부 빠져나갔다고 하더랍니다. 몸의 활성도라는게 있는데, 그 치수가 보통 활발한
>
>사람은 40이상인데 그 선배는 3~5 정도가 나왔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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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의사 말중에 제일 쇼킹한 것이 " 당신은 걸어다니는 시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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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답니다. 아마도 그 소리에 선배는 엄청 충격을 받고 제가 자전거로 인하여 건강
>
>이 회복됬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제게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
>
>그래서 제가 딱 한마디 했습니다.
>
>" 선배! 저 약,, 물르던지 아니면 신경쓰지도 말고, 자전거 타라!!"
>
>그리고 한마디 더 " 나 보면 알잔아? 전에 내 건강 어땟는지 잘 알잔아? 아무생각 말고
>
>자전거 타자~"
>
>
>자전거가 그리 좋냐고 묻는 선배에게 거의 3시간이상 거품물고 이야기 하고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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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네이드 두잔 시켜놓고 커피숖에서 문닫을 시간아니었으면 아마도 지금 이 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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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물지 않고 있나 싶습니다. ^^
>
>
>집에 돌아가는 제게 선배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
>" 고맙다~ 자전거 살때 같이 가자. 잘 가라 자전거 전도사야~~^^"
>
>
>[ 자전거 전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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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나니 상당히 기분 좋은 말이더군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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