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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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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후배 하나와 살곶이다리를 건너 중랑천 동쪽으로 나있는 둑방길을 내려와

잔차도로로 접어들었는데 관광모드로 달리자던 후배녀석이

뭘 보고 놀랐는지 약속을 깨고 냅다 내지르더군요

영문을 모르고 "야~ 왜 그래~!!!" 하면서 쫓아가는데

들은척도 않고 40킬로가 넘게 밟아대더군요.

그런데 뒤에서 계속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삐걱..처걱..삐걱....

규칙적으로 빠르게 반복되는 그소리를 확인할 정황도 못되고

그냥 앞만보고 냅다 달리고 있었는데

잠시후,

퓽~ 하면서 생활잔차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세상에나..

앞바퀴는 오른쪽으로 틀어지고 뒷바퀴는 왼쪽으로 틀어진 생활잔차.

캬~ 뒤에서 보니 X字형..쿨럭~!! ㅡ,.ㅡ;;;;

거기다 뒤에는 커다란 짐받이.....조국이 싫어지더군요..아흑흑..

앞에 가던 후배녀석...커피파는 아줌마 옆으로 잔차를 대더니 왈,

"저친구 자꾸 따라오던데 못보셨어요? 지면 안될 것 같아 밟아댔는데...두손 들었슴다"

"아이고 그렇다고..시방 누굴 죽이려고 그랴...."

"암튼 오늘 일 어디 가셔서 소문내지 마세요. 그리고 선배님께 한마디 충고하는데 힘으로 조지는 사람들에게 절대로 대들지 마세요"

"컥~!!! 내가 미쵸"

하도 숨이 차서 얼굴이 시뻘개진 우리 둘은

커피를 한잔씩 마셨는데 그날따라 되게 쓰더군요..큭큭..


중랑천...숨은 고수들 참 많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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