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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합니다.

Quasar2005.08.11 09:05조회 수 138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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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서대교에서 집(논현동)까지 비맞으면서 오는도중에요.

현대고등학교 빠지는 길 아시죠?

보통 그리고 빠져서 쭉 직진하면 신사동으로 빠지는 좁은 길 나오잖아요.

양쪽 차선이긴 하지만 좁은 일차로와 도보도 좁은곳이여서 평소와 똑같이 찻길 좀 이용했죠^^

항상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곳이였기 때문에 제가 차의 통행에 그리 방해를 준다고 생각지 않했거든요.

근데 어제 일이 터졌습니다.

잘 가고 있는데 뒤에서 쏘렌토 하나가 경적을 미친듯이 눌르며 비키라고 하더군요.

왠만해선 비켜주겠는데 그 자식의 행동에 더욱 화가나서 뒤로 한번 야려주고 그대로 버티고 있다가 좀 있다 비켜주었죠.

역시 예상대로 성격 드러운 남자 한명이 제 옆을 지나가면서 육두문자 다 날리더군요.

그래서 그랬죠.

"뭐가~!"

지나가는 사람 다 쳐다볼정도 큰 소리로...

그랬더니 차를 세우고 내리더군요.

그 사람 하는 말 "니가 차야? 니가 차냐구~! xxxxxx~!"

이런 경험도 처음이였고 이렇게 막 나가는 사람앞에서 무슨 말 부터 끄내야 할지 난감하더군요.

처음부터 반말과 함께 나오는 육두문자...

저도 잘한건 아니라 그렇게 크게 변명할건 없었지만...

그 사람 대놓고 하는 행동 정말 너무 싫었습니다.

결국 나중에 치료비 걱정이 되었는지( 치아 교정하고 있었거든요^^;)

얼굴은 못때리고 헬맷을 밀어버리더군요.

결국 안경 길에 떨어지고 끼고 있던 이어폰줄 날라가고...

결국...

일방적으로 당했습니다.ㅜ.ㅜ

회원님들...

물론 제가 잘한거 없다는건 압니다.

하지만 저 그 사람 태도가 영 못마땅해서 그랬던 겁니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당황도 되고 그렇게 무식한 xx 만났건도 처음이고...

어찌할바를 모르겠더군요.

바로 옆이 경찰서 인것도 까막게 잊고 있엇네요...

돌아오는 길에 왜 이렇게 내 자신이 비참해 보이던지...

님들이 저라면 어떻게 하셨겠어요?

바보같이 끝난일인데도...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는 한 말...

"그럼 내가 차냐? xxxxx야?"

꼭 말해주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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