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갈때는 물이 그렇게 많이 안넘쳐 원활하게 갈수 있었는데 올때 장난아니더라고요 ㅋㅋ

중랑천에서 한강이어주는 길이 완전 침수되가지고 ㅋㅋ 저희집이 양천구라서 자전거타고 억

지로 지나왔습니다 페달질할때 물이 발목위까지 차오르던군요 한강변으로 오는길에 강남쪽

은 물이범람한곳이 없는데 강북쪽은 정말;; 잠수교는 갈때는 그냥 지나왔는데(잠수교를 집어

삼킬듯 물이첨벙첨벙대는 모습정말가관임다 제가지나갈때 차량통제가 시작되더라고요ㅋ)올

떄는 완전통제가되서 낙타봉구간만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ㅋㅋ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양화대굘 타고지나올라했는데 가는중간에 길이 조그만 다리가있어서(옆에 작은 댐같은게있

고;) 내려갔다올라오는데있죠? 거기가 완전 침수되서 마포대굔가 원효대교를 타고 안양천으

로 갔습니다. 근데 안양천도 사정이(이제까지 웬만한건 다지나왔는데 여기는 정말 겁나더군

요;;) 그래서 다리위차도로 올라가서 찻길따라 목동운동장,오목교역을 거쳐 집까지 무사귀환

했습니다...오는데 2시간이면 올것을 3시간이 넘게 걸리더군요 ㅋㅋ 남들은 무서워못가는

데 나혼자 지나왔다는 뿌듯함때문에 자부심과 자신감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