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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방송에 제보하기--오늘은 방송 탔습니다. 그리고 캠페인

십자수2005.08.13 14:46조회 수 58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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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나긴 연휴기간  새벽부터 영동고속도로는 꽉 막히고 있다는 연속되는 보도를 들으며 출근중... 전 평소 두가지 루트를 이용 합니다.

물론 지금 말씀 드리는 것은 차량을 이용 했을 경우입니다.

하나는 3번 국도에서 모란까지는 같습니다.

거기서 분당쪽으로 가느냐---이리 가면 시흥동을 거쳐 분당 내곡간 고속화도로를 이용 헌릉로- 양재 나들목을 이룡 고속도로 진입...순으로 출근하고..

또 하나는 성남 방면으로 빠져서 분당 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이용 양재대로를 이용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이 두가지입니다.

모란 거의 도착 할 즈음 저 건너편 분당 수거간 도로의 정황을 살핍니다.
속도 좀 내늘걸? 하면 바로 우회전... 에~~ 아니다 싶으면 직진해서 분당쪽으로...

오늘은 속도가 붙더군요..
이런~~! 진입 했는데.. 경원대학교 앞에서부터 꽉~!
흐미///// 이건 분명 사고다..
정체 틈을 타서 문자 날렸지요..

"분당 수서간 상행선 경원대 근처 꽉 막혀요.. 확인좀 부탁합니다.
지각하겠네..
"
라고... 바로 방송에 나오더군요.. 당시 음식에 관한 무슨 말씀이

오늘의 주제는 보리밥이었지요.
아나운서 하는 말.." 아이구 이 분은 오늘도 출근을 하시나 보네요"
휴대전화 5408님... 분당 수서간 경원대 앞부터 막힌다는 제보입니다 고맙습니다."

잠시후 빨간차가 지나 갑니다.다시 문자 날립니다.

"소방차도 지나갔어요.. 불도 났나봐요..조심좀 하지..에궁"

또 나옵니다.
"5408님 다시 문자 주셨습니다."
방금 확인한 결과 3중 추돌 사고랍니다. 반대편 차선은 구경하는 차들로 서행이고 상행선은 복정역 부근을 지나야 속도 회복할것..."
5408님 고맙습니다.

사고현장... 맨 앞 엘란트라(펑크) 바로 뒤 봉고,3rd 카렌스, 마지막 쏘나타.. 사고현장에 엠뷸런스가 두대 서 있고  최소한 4중 추돌이고 견인차는 한대인걸로 미루어 이제 막 사고 난 상황인듯... 막힌 거리가 약 1키로 정도로 미루어 봤을 때...

여기까지...
어랏~~~!

사고 지점에서 약 800미터 갔나? 복정동 진입로를 막 지난 상황...
차들은 사고 현장 지났으므로 쌩쌩... 나도 100키로..^^

이런... 1차선에 테라칸 한대 우측 뒷바퀴 펑크로 운전자 손짓으로 우회를 시킵니다.  추가로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 되는....아마도 사고현장 지나면서 파편 뭔가를 밟은듯...

수서 나들목 나와서 차 세우고 마지막 문자 또 보냅니다..
재미 붙였습니다. ^*
위 내용 문자 보내고 병원으로... 에~~ 3분 지각~!

..........


조심운전과 자기차 제동등과 깜박등은 최소 1주일에 한번씩은 점검 해 주는 쎈쓰를 발휘합시다... 제동등과 깜박등은 나의 안전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상대편의 안전을 더 고려한다는 사실을 꼭 상기합시다.

보다 나은 교통 문화와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고...

뭐 등등등...

그리고 어제 퇴근길에 본 서울 38 더 98?? 이에프 쏘나타...
머리에 생각이 있는 사람인지....

운전자 남자(30대 중반정도),조수석 담배를 뻐끔뻐끔 빨아대는 30대 여자
뭐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지만  알 필요도 없고..., 운전석 뒤에 또 30대 여자.. 여성이 담배를 피우거나 말거나 그 얘기를 하자는게 아니고 잠시 후 차량이 출발 할때 차창 밖으로 던져진 담배꽁초를 이야기 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도대체 그 여자의 대?리에 생각이 있는건지...

이유는... 조수석 바로 뒤에  세 살 정도로 보이는 꼬마 아이가 나를 힐끗힐끗 아무런 일도 없다는듯... 전 원래 이런 상황에 잘 적응해요..
세상이 다 그렇죠 뭐,.... (제 생각에 그런 생각이 드는 표정)
아이를 태운 협소한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다니...

그 아이의 미래가 불쌍합니다. 어른이야 이미 다 마셔버린 나쁜 공기지만..그 차 안에서 피운 담배에 의한 아이의 간접흡연은...

그리고 나중에 이차 저차에 짓이겨서서 먼지로 변화되어 서울의 맑은 공기가 되어 당신 폐포 속에 자리 잡을 아까 버린 그 담배꽁초...

이 글 읽으시는 분들과 기타 모든 분들... 정말 이러지 맙시다..

생각 좀 하고 살았으면 합니다.

글 쓰고도 잘난체 하는것 같아 죄송 스럽군요.
.
.
.

포스트스크립트..ㅋㅋ:

교통방송에 문자제보 하는거...
문자 쓰고 보낼 곳은 2000-295입니다.
이천번에 이구오번 숫자 7개입니다.
유료문자인건 아시죠? 50원입니다. 내돈 들어갑니다. ㅋㅋ

대신 가끔 오페라 티켓 당첨되면.. 저처럼 횡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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