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젊은 분이시겠죠??
1시간반이면 오래 걸린건가요? 잘 몰라서리...ㅡㅡ;
근데 자전거를 타지 않은 소시적에는 대간을 넘어가다보면 가~아끔씩 자전거로 넘는 분들이 계셨었거든요.
그때는, '아....미쳤다...저길 어떻게...'라는 생각만하고 자전거 재수없어 제차로 굴러넘어지면 피곤해질 것 같아서...조용~히 옆으로 지나갔더랬습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탄 이후의 변화는....
먼저 자전거로 넘는 사람을 보면,
'아...대단하네...저 사람들...그래...저 정도의 패기가 있어야지...그런데 무지 힘들겠군...'
이라는 생각이 먼저들고...그들을 보면 저도 막 힘들어져요...
그 무지막지한 업힐의 경험을 알기때문에....
이심전심이라고나 할까요?
근데, 옆에 탔던 여자들이나 부모님은...위의 제 생각과 같았고, 절 노려보면서...'넌 하지마라...'라고 낮은 목소리로 경고를 하죠... ^^;
그리고 지나갈때, 차의 속도를 약간 늦춰서 '화이팅~~~ 조금만 더 가면 돼요~~다왔어요~~ 이제 곧 내리막나와요...(거짓말인지 알면서도..ㅋㅋ)'라고 반드시 말해주고 지나갑니다.
이게 자전거를 즐겨본 사람과 아닌 사람의 아주 커다란 변화같습니다.
결국 자전거뿐만 아니라 자기가 경험해보지 않은 것은 완전 100%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자전거를 탄 경험이 많아질수록, 공감대가 형성될꺼고...우리의 희망사항인 시내에서의 로드주행과 안전주차도 가능해지겠지요...
근데 요샌 많아졌나봐요...자전거로 그렇게 넘는 분들이...
아무튼...저도 가고싶네요. ㅡㅡ;
ps : 요새는 시내를 차도로 자주 달리는데, 이때도 지나가는 차의 느낌과 인격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어떤 차는 약~간 이라도 제 잔차와 멀찍이..그리고 천천히 가는 지혜를 발휘해주시고(어차피 그래도 차가 앞지르니까..이런 분들은 거의 100% 원래 착한분 아니면 자전거를 좀 타본 경험이 있으신 운전자입니다.), 어떤 차는 시위하듯 갑자기 제쪽에 바짝한번 붙였다 가시죠..(즉, 왜 니네들이 나와서 이렇게 피곤하게 하냐...뭐 이런 뜻이겠죠)
>안녕하세요~
>
>10일 부산에서 출발하여
>
>7번 국도를 쭈욱 타고 오늘 속초에서 미시령을 넘었어요
>
>초보인지라 미시령 업힐 9km 구간을 넘는데 1시간 반이나 걸렸어요
>
>여행 중에 처음으로
>
>내가 왜 자전거로 이 고생을 하나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
>올라가는 도중 수 많은 파이팅 격려 속에
>
>힘을 얻어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
>특히 이쁜 누님들의 화이팅 소리엔 엔진이 완전 충전이 됐다는,, ^ㅡ^;;;
>
>
>여행 중에
>저와 같이 자전거 여행하는 분들 참 많이 봤습니다
>여행 중인 모든 분들
>안전하게 원하시는 여행 다 마무리 지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내일은
>홍천을 거쳐 서울로 향하게 될텐데요
>노~란 져지 입고
>빨간 헬멧 쓴 녀석 보면
>파이팅 한 번 외쳐주세요 ^^
>그럼 더운데 수고들하세요~
>
>
1시간반이면 오래 걸린건가요? 잘 몰라서리...ㅡㅡ;
근데 자전거를 타지 않은 소시적에는 대간을 넘어가다보면 가~아끔씩 자전거로 넘는 분들이 계셨었거든요.
그때는, '아....미쳤다...저길 어떻게...'라는 생각만하고 자전거 재수없어 제차로 굴러넘어지면 피곤해질 것 같아서...조용~히 옆으로 지나갔더랬습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탄 이후의 변화는....
먼저 자전거로 넘는 사람을 보면,
'아...대단하네...저 사람들...그래...저 정도의 패기가 있어야지...그런데 무지 힘들겠군...'
이라는 생각이 먼저들고...그들을 보면 저도 막 힘들어져요...
그 무지막지한 업힐의 경험을 알기때문에....
이심전심이라고나 할까요?
근데, 옆에 탔던 여자들이나 부모님은...위의 제 생각과 같았고, 절 노려보면서...'넌 하지마라...'라고 낮은 목소리로 경고를 하죠... ^^;
그리고 지나갈때, 차의 속도를 약간 늦춰서 '화이팅~~~ 조금만 더 가면 돼요~~다왔어요~~ 이제 곧 내리막나와요...(거짓말인지 알면서도..ㅋㅋ)'라고 반드시 말해주고 지나갑니다.
이게 자전거를 즐겨본 사람과 아닌 사람의 아주 커다란 변화같습니다.
결국 자전거뿐만 아니라 자기가 경험해보지 않은 것은 완전 100%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자전거를 탄 경험이 많아질수록, 공감대가 형성될꺼고...우리의 희망사항인 시내에서의 로드주행과 안전주차도 가능해지겠지요...
근데 요샌 많아졌나봐요...자전거로 그렇게 넘는 분들이...
아무튼...저도 가고싶네요. ㅡㅡ;
ps : 요새는 시내를 차도로 자주 달리는데, 이때도 지나가는 차의 느낌과 인격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어떤 차는 약~간 이라도 제 잔차와 멀찍이..그리고 천천히 가는 지혜를 발휘해주시고(어차피 그래도 차가 앞지르니까..이런 분들은 거의 100% 원래 착한분 아니면 자전거를 좀 타본 경험이 있으신 운전자입니다.), 어떤 차는 시위하듯 갑자기 제쪽에 바짝한번 붙였다 가시죠..(즉, 왜 니네들이 나와서 이렇게 피곤하게 하냐...뭐 이런 뜻이겠죠)
>안녕하세요~
>
>10일 부산에서 출발하여
>
>7번 국도를 쭈욱 타고 오늘 속초에서 미시령을 넘었어요
>
>초보인지라 미시령 업힐 9km 구간을 넘는데 1시간 반이나 걸렸어요
>
>여행 중에 처음으로
>
>내가 왜 자전거로 이 고생을 하나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
>올라가는 도중 수 많은 파이팅 격려 속에
>
>힘을 얻어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
>특히 이쁜 누님들의 화이팅 소리엔 엔진이 완전 충전이 됐다는,, ^ㅡ^;;;
>
>
>여행 중에
>저와 같이 자전거 여행하는 분들 참 많이 봤습니다
>여행 중인 모든 분들
>안전하게 원하시는 여행 다 마무리 지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내일은
>홍천을 거쳐 서울로 향하게 될텐데요
>노~란 져지 입고
>빨간 헬멧 쓴 녀석 보면
>파이팅 한 번 외쳐주세요 ^^
>그럼 더운데 수고들하세요~
>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