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여름이었나 저녁때쯤 행주대교방면으로 갔다가 돌아오는데, 사람도 적은편이라 30km정도 속도를 유지할 수 있어죠.( 낚시하시는 분들이 그쪽부근에 지금보다 상당히 많았을 겁니다. 더군다나 거기서 낚시하는 분들은 자전거도로쪽에 한쪽에 텐트나 짐풀고, 한강쪽 자전거도로부근에서 낚시를 많이들 하셨죠.)

아니나 다를까 낚시줄을 힘차게 던지시는 분의 낚시줄에 스프라켓이 엉커서 급제동 된적이 있읍니다. -_-;; 스프라켓이 낚시줄이 드두루루 말리면서 낚시줄을 끊고 급제동이 되었죠. 정말 낚시줄에 제대로 낚었었읍니다. -_-;;

너무 황당해서 머라고 말도 못하고, 낚시하시는 던 분은 머 아무일 아니다라는 듯이 멀끄미 한번 쳐다 보고 말더군요.  


>어제 저녁 11시경 한강에 나갔습니다....
>그시간이 한강에서 잔차타기는 좋은 시간이죠....
>성산대교 지나서 어두운 곳이 있습니다.....
>보행자도 없고 자전차도 없어서 쭉 타고가는데...
>허걱......바로 눈앞에  낚시바늘이 보여.....깜짝 놀라...
>브레끼 잡았습니다......황당하더군요.....
>어이없어....낚시꾼을 보니.....
>내가 서서 자기를 보는게....더 어이없던지.....저를
>꼬나 보더군요......
>"아저씨 자전거 도로 중간으로 낚시대 뻗으시면 어떡합니까?"
>"그래서 ....어쨌는데....." 황당해서....
>" 아니.....조심하시라고요......" 꼬랑지 내렸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위협적인 행동을 했는지.....전혀 인식을 못하더군요....
>그런사람 상대로  시비를 가리자니......그냥  내가 참지.......
>
>여지껏 삼사개월 한강에서 자전거 타면서......눈앞에 낚시바늘 본건 첨입니다...
>섬짓하더군요.......코라도 엮이면   달리는 속도에......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 낚시바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한강 낚시꾼들   한강에 고기가 잘 안잡히는지.....이젠  자전차라도 낚을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