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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부시, "랜스, 한 판 붙자!"

blowtorch2005.08.17 18:42조회 수 65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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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아저씨가 조깅광(꽤 잘 뛴다고 하더군요.)에다가 MTB을 좋아한다는
얘긴 들었습니다. 조만간 외신을 통해서 다시 보게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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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휴가 중인 텍사스 크로퍼드 목장에서 '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과 자전거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암스트롱은 생존율 47%의 고환암을 이겨내고 '인간 한계의 시험장'으로 불리는 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에서 7연패를 일궈낸 스포츠 영웅 이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대통령은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며 사람들 에게 용기를 심어준 암스트롱을 초청,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는 무릎을 다친 이후 달리기를 그만두고 산악자전거에 푹 빠져 있다.

그는 올해 초 백악관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얼굴에 찰과상을 입은 데 이 어 지난 7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8개국 정상회담 때 현지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손목과 팔에 부상을 입어 화제가 됐었다.

지난주에는 무더위에도 불구,백악관 출입기자들과 함께 자전거로 크로퍼드 농장 주변을 2시간 동안 달리기도 했다.

페리노 대변인은 "크로퍼드 목장에서 대통령을 절대 앞지를 수 없는 자전거 타 기 원칙이 이번에도 적용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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