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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모 바이크팀의 음주 추태를 지켜본후에~

mocle2005.08.19 00:40조회 수 158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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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상당히 긴 글을 적었는데 글 쓴 내용이 날라갔네요...ㅠ.ㅠ

의욕상실로 간단하게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MTB에 입문한지 얼마안되는 40대 직장인인데, 수일전 한강시민공원 잠실대교 남단에서

모임을 가지는 어느 바이크팀을 보게 되었습니다.

단체복을 완벽하게 갖추고 한강 라이딩을 나온듯한데, 자전거를 타러 나온건지

술판을 벌이러 나온건지 도무지 분간이 안되더군요.

제가 잠실대교 남단에서 생수 한 잔 마시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도

이미 상당량의 맥주캔과 소주병이 바닥을 뒹굴고 있던데

여의도를 다녀오는 한참동안의 시간동안 또 얼마나 마셔댓는지

누워자는 사람..몸도 가누지 못하고 흐느적대는 여성회원...기타등등...

참 봐주기가 민망할 정도로 가관이었습니다.

술자리 모임을 가지려면 자전거를 두고 술집에서 만나 모임을 갖는 것이 마땅할텐데

동호회 광고라도 하는듯이 버젓이 로고 선명한 팀복을 단체로 갖추고 한강에 나와서

그런 꼴불견을 보여야 하는건지...답답하고 한심한 마음에 두어자 적고 가니

자전거를 즐기시는 동호인 여러님들~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들 하시고

공공장소에서는 타인을 눈살을 찌푸리에 하는 몰지각한 행동을 삼가합시다^^;;


                    40대 MTB 새내기....웅이아빠  끄적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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